식욕이 없어지고 소화가 잘 안 되는 것이 신경쇠약 같습니다

요즘 부쩍 식욕이 없어지고 먹어도 소화가 잘 안되어 고민입니다. 작년까지는 스트레스가 있어도 배가 많이 고프고 먹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계속 입맛이 없고 조금만 먹어도 소화가 안 될 것 같은 예민함이 있어 신경쇠약 증상인 것 같습니다. 또 약간 도피성으로 잠을 지나치게 많이 자는 경우가 생겼습니다. 그냥 모든 것을 다 잊고 자버리고 싶은 생각이 큽니다. 아무래도 여러 가지 스트레스로 인해 너무 지쳐서 신경쇠약 증상이 나타나는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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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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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아이고
    저도 좀 비슷한데
    먹기 싫어도 잘 먹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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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만두
    직업상담사2급
    안녕하세요, 익명님
    작년까지는 그래도 잘 드셨는데 올해부터는 입맛이 없으시다니 걱정이 많이 되시겠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달려오시다가 번아웃 증상이 오신 것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지난 날 얼마나 사셨으면 지금 이렇게 고민하시는 걸까요, 정말 많이 애쓰셨습니다.
    계속 누워있고 자고만 싶은 것은 확실히 너무 마음이 지쳐있기 때문이기는 하지만
    충분히 비워내셨다면 이제는 채워넣는 휴식도 필요할 때인 것 같습니다^^
    내가 이제까지 열심히 살다가 이렇게 지쳤으니 이제는 내가 좋아하는 일들을 찾아보고
    좀 더 자신을 보살피는 일들을 해야 하는 때인 것입니다.
    처음에는 가벼운 산책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음악 들으면서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스트레스는 줄어든다고 합니다. 너무 바쁘게 살아왔던 때를 잠시 잊고 나무와 풀향기 맡아보시고
    카페에 가서 커피 마시면서 지나가는 사람들도 구경해 보시고 혼자만의 여유를 즐겨보세요.
    잠을 많이 자면 잘 수록 머리가 무겁고 두통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일단 밖을 걸어보세요
    익명님이 다시 행복하게 즐겁게 유쾌하게 사시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