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쇠약] 먹는 것과 수면 패턴의 변화

안녕하세요. 혹시 제가 신경쇠약에 아닌지 궁금한 마음에 글을 써봅니다. 

 

 

우선 저는 먹는 것과 수면 패턴에 변화가 생겼어요. 

 

먹는 건 이상하게 설탕이 들어간 달달한 음식이나 고지방 고탄수화물인 음식들이 끌리고, 그것들을 먹게 돼요. 사탕이나 마이쮸 새콤달콤을 전혀 좋아하지 않았는데 요즘에 갑자기 땡겨서 계속 먹고 있어요. 다이어트 중인데 마음이 흔들려서 와플도 두 개나 먹었고요. 피자나 치킨 같은 경우는 요즘 물가랑 배달비가 비싸 잘 안 시켜 먹는데 거의 매일 그리 좋아하지도 않는 라면을 먹게 되네요. 

 

밥을 차려먹기 귀찮고 힘들다보니 그런 거 같아요. 남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밥 차려먹기가 저에게는 왜이리 에베레스트산 오르는 것처럼 힘들기만 한지 모르겠네요. 매일 차려 먹는데 여전히 매일 어렵고 힘이 들게 느껴집니다. 왜 이런 걸까요? 

 

그리고 이상하게 낮잠을 자지 않으면 너무 피로해요. 그래서 하루에 한번씩은 자줘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금방 지쳐요. ㅠ 늦잠 자는 경우에도 낮잠이 꼭 필요해요. 하루를 온전히 보내는 게 아직은 어려워서 일까요. 아 , 그리고 조금 어려운 일이 생기거나 그러면 잠으로 도피하게 됩니다. 쉬고 싶은 생각이 들 때도요. 

 

이상하게도 잠 자는 거 빼곤 다 일처럼 느껴져서 뭘 해도 지쳐요. 그래서 힘들 때나 쉬고 싶을 때 잠으로 해결을 하는 거 같습니다. 

 

제가 신경쇠약일까요? 만약 맞다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앞이 안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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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현재 겪고 있는 증상들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ㅜㅠ 여러 가지 변화가 생기고, 일상생활에서 힘든 점이 많으신 것 같네요. 
    현재 식습관, 수면, 일상적인 활동이 힘들게 느껴지는 여러 증상들은 신경쇠약이나 우울감, 혹은 다른 스트레스 관련 장애의 일부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진단은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아야 가능합니다.
    신체적인 증상이 점점 심해지고 일관되게 지속된다면 꼭 상담을 받아보시길 추천드리며
    그 사이에 자신을 돌보는 일에 좀 더 집중하시고 일상적인 식사와, 수면, 스트레스 관리 등
    스스로를 돌보는 일에 좀 더 집중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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