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고프면 너무 예민해져서 신랑을 물고싶어요

저는 배가 고프면 예민해지는지도 모른채 30년 넘게를 살았습니다. 결혼하고 나서 신랑은 식단을 한다고 저녁을 안먹어서 저 혼자 저녁을 먹는 상황인데, 신랑눈치가 보여서 저도 저녁을 안먹을까 생각하고 안먹어봤는데, 금단현상인지 배가 고프니 예민하고 짜증나는데, 조금 있으니 신랑이 너무 미워보여서 물고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괜히 미워지고, 신랑탓하게 되고.. 그래서 저녁을 안굶으려고 하는데 문제는 한번 그러고 나니까 제대로 끼니를 못챙겨 먹을때면 이제는 예열하는 시간도 없이 바로 화가 뽝! 나면서 분노를 조절하기 힘들어지더라구요. 어휴 신랑도 이제는 살벌한 저의 모습을 보고는 먹는걸로 뭐라고 안하는데... 이런 일상의 모습은 어떻게 하면 나아질까요 흑흑흑흑 저는 둘째치고 신랑이 너무 불쌍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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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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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현재의 느끼는 감정이 얼마나 복잡한지 알 것 같아요ㅠㅠ
    본인의 식사를 규칙적으로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침, 점심, 저녁을 규칙적으로 먹고, 소량이라도 간식을 추가하여 혈당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배고픔으로 인한 예민함을 줄일 수 있습니다. 편이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면 어려운 상황일 수 있지만,  건강과 기분을 우선시해야 합니다. 남편의 식사와 무관하게 저녁을 혼자서라도 규칙적으로 먹는 것을 우선해 보세요. 식사를 하는 동안 남편과 함께 대화를 나누거나,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습니다.
    배가 고플 때 느끼는 감정 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배고픔을 느낄 때 "배고프구나, 그래서 기분이 좋지 않은 거구나"라는 식으로 스스로에게 이야기 해보세요. 이러한 인식은 감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식사 습관을 개선하고,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에 대해 스스로 인식하고 남편과 소통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한 변화가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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