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펀의 잔소리에 식이장애가 왔어요

저희 남편은 늘 잔소리가 많아 퇴근하고 오면

잠들기전까지 안쉬고 말을 합니다

직장도 학원 강사여서 하루 종일 수업하느라

말하고 올텐데 집에 와서 까지 쉬지 않고 말을 해댑니다

그 잔소리를 20년 가까이 들었더니 식이장애가

와서 먹으면 토해내고 소화도 안되고

같이 식사하면 그 증상이 심해져서 너무 힘들어요.  주변에서 이혼을 권하는데 애들땜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정말 슬퍼서 눈물 밖에

안나옵니다

남편에게 이제 남은정도 떨어져 그냥사는데

자식들 짠해서 망설이는 제 자신이 바보처럼 느껴져 하염없이 눈물로 세월을 보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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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현재 느끼고 있는 고통과 슬픔은 정말 힘든 상황임을 잘 이해합니다. 20년 가까이 지속된 잔소리와 스트레스는 당신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입니다. 식이장애와 같은 증상은 심리적인 압박이 원인일 수 있으며, 이런 상황에서 스스로를 돌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남편과의 대화가 필요하지만, 감정이 격해지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자신의 기분과 필요를 솔직하게 표현해보세요. 만약 대화가 어렵다면, 상담사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전문가는 갈등 해결과 감정 관리를 도와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건강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므로, 자신의 행복과 안녕을 우선시하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무엇보다도 스스로를 비난하지 말고, 당신의 감정이 정당하다는 것을 인정하세요. 변화를 위해 조금씩 시작해보며, 필요한 지원을 찾는 것도 좋습니다. 당신의 행복이 결국 가족 모두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