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이장애) 공항장애로 인한 식이장애

작년 담낭제거수술을 받고 회복중에 코로나에 걸리게 되었습니다..

일주일간 격리를 하면서 마지막 이틀을 남기고 가슴이 답답하고

갑자기 숨이 막히기 시작했어요

잠을 잘수도 먹을수도 없더라구요

사람이 이러다 죽을수도 있겠다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일 큰 문제는 첫째 잠을 잘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아무것도 먹질 못하겠더라구요

일단 식욕도 없고

조금만 먹어도 속에서 받질 않더라구여

3-4일 먹은거라곤 물과 연두부 몇개였어요

 

격리에서 해제가 된뒤 매일 숲을 다녔어요  지치면 그나마 잠을 잘수도 있었고,

허기가 지면 그나마 바나나정도는 먹을 수 있었죠

먹질 못해서인지 몸무게가 8키로가 바로 빠지면서

일상을 이어가질 못하겠더라구요

체력이 받쳐주질 않더라구요

 

지금 체중이 2키로 정도 늘긴 했지만 아직도 너무 기름진걸 먹는건 부담스러워요

과식을 하게 되면 잠들기가 힘들어서 

밤 늦더라도 동네 한바퀴를 돌고 오죠

이렇다보니 가족과 외식도 부담스럽고,

멀리 여행가는것도 하지 않고 있어요

지금 1년이 넘어가는데 언제쯤 좋아질런지 모르겠네요

예전 맘껏 맛있는것도 먹고

놀러다니던 그때가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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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회복 중에 겪고 있는 어려움은 정말 힘든 경험일 것 같습니다. 담낭 제거 수술 후와 코로나 격리 기간 동안의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는 식욕과 수면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입니다. 현재 느끼는 불안과 식이 제한은 정상적인 회복 과정의 일부일 수 있으나, 상황이 지속된다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첫째로, 식사를 다시 시작할 때는 소량의 부드러운 음식을 선택하여 위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해보세요. 바나나와 같은 부드러운 과일이나 죽과 같은 음식이 좋습니다. 둘째로, 체중 증가에 대한 걱정은 자연스러운 반응이지만, 서서히 건강한 식습관을 되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셋째로, 규칙적인 운동은 회복에 도움이 되며, 숲에서의 산책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활동을 계속해보세요. 또한, 요가나 명상 등의 이완 기법을 시도하여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넷째로, 가족과의 외식이나 여행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작은 모임이나 가까운 곳으로의 짧은 여행부터 시작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감정과 경험을 주변 사람들과 나누며 지지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회복될 것이니, 자신을 너무 몰아붙이지 말고 차근차근 진행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