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딸이 식이장애를 가지고 있어요.

참 지켜보기 안쓰럽네요. 제 딸은 식이장애를 가지고 있어요. 막 야식을 엄청 먹거나 그런것은 아닌데 스트레스를 받으면 음식으로 푸네요. 걱정될정도로 엄청 먹고 그리고 엄청 후회하면서 자책을 합니다. 분명 폭식은 건강에 좋지 않을것이기에 적당히 먹어라고 이야기는 하지만 제 이야기는 코로 듣네요.ㅎ 그런데 그게 또 스트레스로 다가오는지 힘들어하는데 폭식장애를 가진, 혹은 식이장애를 가지신 지인이 있으시면 그 옆에서 어떤 도움을 줘야할까요? 뭔가 말로는 오히려 악영향인것같은데 공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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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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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폭식과 거식은 본인이 조절하기가 쉽지가 않다고 해요
    정신적 심리적 문제라 상담을 받아보시고 정확하게 진단을 받아보시는게 좋을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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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니향기
    ㅠㅠ 저도 그래서 참 공감이 되네요
    본인도 폭식이 안좋은걸 스스로 인지하고 있을거예요 
    그럼에도 다른 방법을 찾지 못해서 폭식으로 스트레스를 푸는거같은데
    아마 음식보다 더 좋은게 생기지 않는 이상 
    폭식하는 습관은 고치기 힘들 거예요..
    저희 어머니도 제 폭식과 거식증으로 걱정하셨고 
    제가 지금 살이 많이 찐 상태거든요 
    그래서 저한테 딜을 하셨습니다 
    너가 10kg뺄때마다 100만원을 주겠다.
    대신 한달간 유지 못하면 100만원은 회수할것이다.
    유지만 하고 최종 목표까지 체중 감량을 하고 
    폭식 하지 않겠다 약속하면 300만원을 주겠다.
    이런식으로 딜을 하셨거든요 
    제가 한번 살을 빼서 최종 목표 도달하고 폭식하는걸 끊으면 
    거울 앞에 제 모습은 완전히 달라져 있을거고 
    폭식도 습관이거든요 
    습관을 점점 버리니 자연스레 고쳐지는 그런 의도로 어머니가 저한테 딜을 하신거거든요 
    님도 한번 따님과 진지하게 이야기해보시고 
    딜을 해보세요 
    내가 너한테 이렇게 해줄테니 고쳐보자 이렇게요 
    저도 한번에 한거 아니에요 
    3개월만에 맘 잡아서 하고 있어요 
    따님이 꼭 폭식하는 횟수를 줄여서 건강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