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식증과 거식증이 번갈아가면 괴롭히네요

평소에는 그렇게 대식가가 아닙니다. 오히려 다른 가족들이나 친구들 사이에서도 좀 적게 먹는 편에 속해요. 울 아버지는 항상 제 위장이 적다며 많이 안 먹는다고 맛집에서 아쉬워하셨어요. 그런데 혼자 있을땐 완전 달라집니다. 집에서 외출을 안 할 때는 거의 움직여주지도 않으면서 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미친듯이 먹어치워요. 배가 불러서 숨이 가빠질 때까지 먹죠. 배가 뿔룩하고 속이 더부룩해지면 그 때소야 죄책감을 느끼며 수저를 놓습니다. 그러다가 누군가와 함께 음식을 먹을 때는 많이 먹지도 못하고 오히려 화장실에서 개워내고 다시 또 조금 먹고를 반복합니다. 이유는 몰라요. 그냥 그렇게 되더라구요. 살이 너무 찔까봐도 걱정이지만 내 정신상태가 정적이지 않은것 같아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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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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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폭식과 거식증이 번갈아 나타난다면 너무 위험하네요..
    주로 정신적으로 안정이 안될경우라고 하던데 상담을 받아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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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혼자 있을 때는 심리적으로 편안해서 마구마구 먹고 그런걸까요
    누군가와 있으면 뭔가 불편한 감정이 있는거 같네요 
    근데 친구들과 가족이랑 있어도 적게드시는건 왜그런지 모르겠네요 
    남이 내 먹는걸 보고있다는 그런 무언의 트라우마 같은게 있으신가요? 
    폭식증과 거식증 반복되는거 저도 그러는데 
    고친다 고친다 해도 어느순간 그러고 있고 
    참 할말이 없더라구요 몸이 너무 안좋아져서요 
    님도 뭔가 내면에 안좋은 트라우마 같은게 있는지 잘 생각해보시고 
    상담 한번 받아보세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