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이장애

어렸을 때부터 식탐이 많았던 편이다. 농사가 없던 도시의 어려운 가정 형편에서 육남매가 함께 엉켜 살았으니 집안에 먹거리는 항상 부족했다. 그래서 그런지 먹는거는 누구보다 잘먹었고 소화도 잘시켰다. 먹는게 사는 즐거움의 중요한 부분이었다. 그랬던 내가 요즘에는 음식을 예전처럼 맛있게 잘 먹지를 못한다.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르고 더 먹고 싶지 않아진다. 은퇴 후 생긴 현상인데 그간 나도 모르게 식이장애라도 생긴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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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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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나이가 들면 몸의 호르몬으로 먹는것도 변한다고 하네요
    좀더 건강한 간식이나 음식으로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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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은퇴를 하면 활동양도 줄어들고, 그러다보면 소화력도 줄죠
    삶에 대한 생각도 많이 변해서 예전처럼 똑같이 먹게 되진 않더라구요
    은퇴후 안정될때가지는 시간이 좀 필요한거 같아요.. 그런 시기가 지나면 현재에 맞게 모든게 조절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