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으로 자꾸 먹어요...식이장애?

장애인지 스트레스인지 모르겠지만요. 환자 2명을 돌보다보면 매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고 대처해야하고 응급상황이 일어나니 늘 맘과 정신 몸이 피곤하고 불안증세가 있다. 그래서인지 집에 있는 것들을 먹어치우게 된다.

배가 부르면 몸이 더 안좋고 축 쳐지는데 또 자꾸 먹게된다. 먹을걸 찾는 하이에나같다. 배부르면 만사 귀찮고 짜증이 난다. 배가 좀 비워졌을 때 오히려 컨디션은 좋다. 그런데 또 먹고 쳐지고 .. 그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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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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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환자를 돌보시는 직업인가봐요
    건강한 사람을 돌보는 것도 힘든데 정말 힘드시겠어요..
    힘든걸 먹는걸로 풀게되면 다음 근무가 힘드실텐데 좀더 건강한 먹거리가 필요하겠네요..
    잘 이겨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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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작성자
      두 시부모님을 집에서 돌보고 있답니다 
      긴 .. 시간동안
      현재 한분 시술후 오늘 퇴원
      한분 집에서 죽것다 난리 ...
      늘 불안하게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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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두분다 ..저도 시모를 오래모시다 작년에 치매가 심해져서 돌아가셨어요.
      늘 긴장되는 생활이죠...같이 살아보지 못한 사람은 느낄 수 없는 고통이라 마음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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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작성자
      맞아요 살아보지 않는 사람은
      그 고통을 알 수가 없어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