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보약이라는 말.
지난 날의 나는 그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몰랐다.
언제부터인가 잠을 자면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한다.
계속 무언가을 생각한다거나 꿈을 꾸기도 하고, 살짝 살짝 깨어서는 다시 잠들기가 어려워진다.
예전의 나라면 머리를 베개에 닿으면 잠이 쉽게 들곤 했었고 잠이 많은 편에 속했다.
다들 겪는 갱년기가 다가오면서
점점 수면 형태가 바뀌기 시작한것이였다.
나라고 별수 있었을까.
그래서 좀 푹자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하다가 결심했다.
낮에는 최대한 많이 움직이자.!
몸이라도 힘들면 침대에 누웠을때 피곤해서라도 푹 잘수 있지않을까 생각했기때문이다.
더 열심히 걸었다.
그리고 운동이라고 생각하고 틈틈이 집안일도 더 열심히! 청소 , 설거지, 정리, 장보기 등등 많이 움직이려고 노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잠들기 실패.
꿀잠자기는 실패였던거다.
오히려 피곤하니까 더 뒤척이게 되고 잠들었다가 깨기도 하고 별 효과가 없었다.
음악 듣는걸 좋아해서
잠들기전에 음악듣기도 해보았다.
아 그런데.. 왜 지난간 음악들은 그때 추억이 함께 되살아나는 걸까.
그 추억을 더듬다가 울적해지거나 그립거나 또는 안타까워져서 잠들기 실패.
책읽기 해보자 맘 먹고 책 읽는데
이젠 노안이라 눈이 침침해서 글씨도 나의 적 !
다시 살포시 덮어서 다시 책장 제자리로 잘 넣어 두었다.
지인이 수면에 도움이 된다는 차를 마셔보라고 권해서 카모마일 루이보스
차도 함께 마셔보았다.
마시면 심장이 조금 더 열심히 뛰는 느낌이 들어서 그만두었다. 나의 체질에는 오히려 맞는 않는 차였던거같다.
요즘은 그냥 모든것을 내려놓았다.
굳이 억지로 꿀잠에 욕심내지말기를.
잠이 오지 않으면 그냥
하고 싶은걸 한다.
넷플릭스에 새로이 등장하는 무수한 영화들 다큐멘터리 보고 또 보기.
컬투쇼 듣기. 음악듣기 .
그렇게 수면 스트레스 더 키우지 않으려 하는 중이다.
때가 되면 언제가는 푹 자게 되는 날이 오겠지 하면서 .
그래 .
이또한 지나가겠지.
못자서 지치다 보면 내 몸이 알아서 잠들어주지않을까라고 생각한다.
잠자는 숲속의 공주가 될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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