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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는 하루 8시간 취침시간이 너무 짧아서 항상 잠이 모자란다고 생각했다. 어디를 가든 어떤 상황이든 뒤통수만 닿으면 잘 자는 편이었다. 잠이 너무 많아서 인생의 절반을 잠으로 보내는 것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있을 정도였다. 그랬던 내가 일찍 찾아온 갱년기와 함께 찾아옴 불면증이라는 놈 때문에 이렇게 고생을 하게될지는 몰랐다. 잠 드는게 너무나 힘들고 잠을 자지 못한채 다음날 아침을 맞이하는게 부지기수다. 수년간 이런 날이 이어지다보니 숙면이라는게 어떤건지 잊어버린 것 같다. 너무 심할 땐 수면유도제를 처방받아 먹어보지만 이 약 너무 기분 나빠서 가능하면 먹고싶지 않다. 내 스스로가 잘 잠드는 게 이젠 가장 큰 소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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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연
신고글 갱년기와 함께 찾아온 불면증...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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