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대로 불면증으로 점점 예민해지는 것 같아요.
몇년전부터 가볍게 시작 된 수면장애가 계속해서 지속되니 건강까지 나빠지고
무엇보다 예민함이 너무 높아졌어요. 주변 사람에게 쉽게 짜증내게 되고, 일이나 일상생활에
영향을 점점 크게 미치는 것 같습니다.
가장 큰 문제점은 일상생활에서 피로가 점점 누적되고, 아침에 일어나야 하는 직장인인 저에게는
너무나 치명적이에요. 적어도 12시 전에는 잠에 들어야 하는데, 10시나 9시에 일찍 잠자리에 누워
편안한 상태를 만들고 자려고 해도 눈이 오히려 말똥말똥해지는 느낌이에요.
불면증이 없으신분들이 가장 부러울 정도로 잠은 너무나 중요한데
일상 생활의 기축이 되는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생체 리듬이 깨져버리니 아침에는
잠이 부족해서 짜증나고, 기분이 가라 앉아있어 제대로 하루를 시작하지 못하게 되고
낮에는 꾸벅꾸벅 졸다가 해야 할 일도 멀쩡한 에너지로 해 내는 경우가 별로 없으니까요.
저녁만 되면 또 말똥말똥해져서 잠이 오지 않고, 어쩌다 새벽 3시가 넘어 잠들어도
작은 소리에 화들짝 깨거나, 보상심리로 더 늦게까지 자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 같아요.
운동을 하면 도움된다, 식이를 개선하면 도움된다 등등 여러가지 조언과 방법 그리고
약의 도움도 받아봤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건 같은 시간에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일어나는 방법이었어요.
불면증이 심할때는 이틀에 한번 자는 수준이었는데 사람 성격도 너무 예민해지고
일하는 직장인으로써 정말 너무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받게 되더라구요.
당시 교제하던 친구한테도 너무나 화를 많이 냈던 제 모습이 너무 후회되구요.
지금은 최대한 같은 시간에 주말에도 일어나려고 노력하고 있고, 5시 이후로는 커피나 카페인이 든
차 등을 먹지 않고 있습니다. 12시 전에는 무조건 잠들어야 하기 때문에 8시 이후로는 격한 활동이나
신경게를 깨우는 운동 같은 것은 하지 않으려고 해요.
책을 읽는다던가, 최대한 고요한 활동을 하고 식사도 금물인 것 같습니다.
신경계가 안정이 되어 균형이 잡혀야 누워서 가만히 있으면 졸리고, 그게 숙면으로 이어진다고 하더라구요.
다들 불면증 이겨내시고, 편안한 밤을 누리시길 바랄게요.
작성자 J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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