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전함을 폭식으로 달래는.. 식이장애 습관성 폭식

가짜 배고픔이라고 하죠. 실제로는 배가 고프지 않는데 뭘 먹어야 하는 욕구가 일어나는 것 말이예요.

특별히 일정이 없을 때는 그 시간을 먹을 것으로 채우는 거 같아요. 무료함이나 지루함을 먹는 것으로 채우는 것 같아요.

배가 가득 찼는데도 조금 그 시간이 지나고 나면 입이 심심하다면서 뭐 먹을 것이 없는지 찾고 있습니다.

마음이 허기진 것을 먹을 것으로 채우려고 하는 것인지.. 너무 일상이 단순해져서 인지 너무 원초적으로 살고 있어요. 먹고 자고 ㅠㅠ 식욕에 대한 욕구만 채우려고 하는 제 자신이 황당하네요.

끊임없이 음식을 먹으려고 하는 이것 또한 습관성 폭식이 맞겠죠?

음식에 대한 감정적 의존성을 줄여나가야 하는데 아주 간편하게 감정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라 끊기가 쉽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