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rost.moneple.com/insomnia/25237827
어릴 때 너무 엄한 분위기에서 성장했어요. 부모님 두 분 다 그러셨죠. 게다가 성격이 전형적인 극I에, 자존심도 세서 아무리 친한 친구라 해도 마음 속 쌓인 스트레스나 분노같은 것들을 털어놓지 못했고, 달리 스트레스 풀 방법이 없었죠. 그러다 보니 결국 먹는 걸로 해소하는 방법밖에 없었던 거 같아요.
갑자기 새벽에 냉장고를 뒤져서 미친듯이 먹었던 적도 있고, 혼자 고기 6인분을 먹은 적도 있었어요. 워낙 성격이 예민한 편이고, 운동을 매일같이 하기 때문에 크게 외적인 변화가 없어서 스스로 잘 못 느끼다가 몇 년 전에 장염때문에 호되게 앓은 후에, 생활 습관들을 바꾸면서 마음을 다스리는 공부도 하고 있는데 부모님한테도 할 말 다는 아니라도 하려고 하고 있고요. 운동도 열심히 하고, 다른 취미 생활도 이것저것 해보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드라마틱하게는 아니더라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거 같아요.
0
0
신고하기
작성자 익명
신고글 식이장애] 습관성 폭식
사유 선택
- 욕설/비하 발언
- 음란성
- 홍보성 콘텐츠 및 도배글
- 개인정보 노출
- 특정인 비방
- 기타
허위 신고의 경우 서비스 이용제한과 같은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