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이장애와 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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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 친누나가 저번년도 8월부터 체중을 25kg가량을 단기간에 감량하면서 외모강박이 생겼습니다.

원래부터 자극적이고 맛있는 음식을 좋아했지만 일반 여성이 먹는 수준으로 음식을 먹었고 그저 기초대사량이 낮은 편이라 먹는 족족 살이 찌는 체질이었습니다.

그래서 언니는 기초대사량보다 훨씬 더 낮게 과한 단식 혹은 절식을 하며 하루에 한끼(다이어트 음료정도)를 먹었고 일반적으로 먹는 양(폭식아님)으로 두끼를 먹게 되면 꼭 토를 했습니다.

이런 잘못된 방식으로 빠르게 체중을 감량하여 음식을 먹었을 때 소화를 전혀 못 시키고 속이 안 좋아졌으며 계속 변비와 복통에 시달립니다.

또한 액체를 제외한 약간의 음식만 먹어도 유해한 물질이 들어온 것처럼 몸이 거부 반응을 일으킵니다.

이렇게 음식을 먹질 못하니 몸이 무기력해지고 침대에 누워있는 시간이 늘고 계속 우울한 생각이 늘어가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외모 강박 문제로 우울했으나 현재는 다양한 요인에서 우울함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예시로 아무것도 못 하고 있는 것에 대한 우울함, 자신이 가면을 쓰고 다른 사람을 상대하는 것 같은 우울함 등..

이렇듯 다양한 요인들로 우을증이 찾아온 것 같아 정신과 상담을 받았으나...

정신과 상담 중 “지금도 예쁜데 왜 계속 빼려고 하니, 상위10%안에 드는 외모다, 대학생에 어리고 예쁜데 자존감이 낮을 이유가 어디있냐“ 등 외적인 부분만 칭찬하며 자존감을 올려야 된다는 식으로 상담이 진행되었고

결과적으로 현재 외모강박이 심해 과한 단식을 하고 그러다 갑자기 폭식 하는 일이 생겨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식욕억제제를 처방받았습니다.

환자가 어떤 이유에서 우울감을 느끼고 있고 현재 어떤 상태인지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채로 그저 폭식을 하는 것 같으니 식욕억제제를 처방해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볼땐 전혀 폭식을 하는 상태는 아니고 음식을 먹는 행위를 무서워 하는 것 같은데.. 이런 상태에서 억제제를 먹는게 도움이 될까요? 아니면 다른 정신과에 가서 다시 상담을 받아 봐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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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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