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렸을 때 부터 소화력이 좋지 못해요
스트레스 받으면 그게 복통으로 이어지는게 일상이에요
장염도 자주 걸림은 물론이고
병원에서는 장이 위장 소장 대장 등등
장들이 기능이 멈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중요한 일을 앞에두고는 병원을 꼭 다녔어요
이 정도 까지는 어느정도 적응을 해서
큰 불편함이 없었어요
다른 사람도 스트레스 받으면 두통, 복통, 불면증 등 다 있으니깐요
그런데 코로나를 걸린 이후로 소화력이 너무 안좋아져서 지금까지도 너무 힘들어요
컨디션이 안좋아지면 위경련,장염,
체함 등등 며칠동안 아프니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요
자주 아프다보니 이제 음식 삼킬때도 무섭더라구요 이걸 소화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이런 생각이 들면 음식이 잘 안넘어가서
결국 또 소화제를 먹게돼요
소화에 좋다는 음식 , 한약, 비타민 등 안먹어 본게 없고 소화력을 키우려고 운동도 다양하게 많이 했지만..큰 효과를 보지못했어요ㅠㅠ
음식 먹고 하루를 죄다 버리느니 그냥 먹지말고 할 일을 조금이라도 하면서 지내자는 마음이 강해져 하루에 한끼도 제대로 안먹게 되더라구요
이런식으로 살이 10키로 넘게 빠져서 어지러워요
누웠다가 일어나면 앞도 잠시동안 안보여요
원래 체중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찌면 찌는구나 빠지면 빠지는 구나 하고 살았는데
어지러움을 심하게 느끼니 이제 좀 무서워요
또 몸 상태가 이러다보니
식사약속 잡는게 생각보다 부담이 되더라구요
밥한번 먹자~ 라는 말이 마냥 편하진 않아졌어요
소화제도 박스로 사서 생활하는데
이 지긋한 소화제 다 버리고 그만먹고 싶네요
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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