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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키 160cm에 51~53kg 왔다갔다 하는데 음식 관련 스트레스가 엄청나고 살찌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심합니다. 53kg까지 몸무게가 올라가면 밖에 나가고 싶지도 않고 괜히 배가 나온 것같이 느껴집니다. 먹고 토하거나 절식까지는 하지 않지만 칼로리 강박이 있고 음식을 한번 먹기 시작하면 멈추는 것이 어렵고 배가 터질 것 같이 먹어도 만족이 되지 않아서 더 먹고 싶지만 항상 참고 다음 날 아침에 눈 뜨자마자 음식을 먹거나 과식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먹고 나면 죄책감도 어마어마 하고요. 가족끼리 외식이나 친구들과 함께 식사할 때도 제일 살 덜 찔 것같은 메뉴만 골라먹고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먹은 것 같으면 짜증나고 기분이 안 좋습니다. 이것도 식이장애의 일종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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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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