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대한 비젼이라든지 그런 차원의 걱정이 아니고 정말 사사로운 소소한것들..
예를들면 아버지가 항상 불끄고 다니고 전기세 아껴야한다고 다리달린 CCTV 마냥 온 가족들을 항시 순찰돌듯 관찰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화장실을 싸다가도 아주 정말 0.5~2초정도 잠시 켜놔도(방에 뭐 가지러 아주 잠시 진짜 잠시 갔다와야할때도) 뭐라해요.. ㅎㅎㅎ 그리고 저희는 대부분 다 옛날 전구를 써는데 그중에서 특별히 LED 고급진 노랑색 빛이 나오는 전등이 있는데요 그것도 키면 아버지가 예민해지는 그런... 자신이 쓸때는 아무리 길게써도 상관 않하는데 나머지 가족들이 쓰면 뭐라고함.. 전기세 아껴야하고 이 전구는 비용이 많이 나온다고;;
저는 계속 그런 잔소리를 듣기 싫어서 핸드폰전등을 주로 써왔는데 어쩔때는 설겆이 다하고 그릇만 건조대에 올려놓을때는 어지간 하면 익숙해서 그냥 전등도 않키고 건조대에 놓거든요? 근데 또 왜 답답하게 전등 않키고 그러고 있냐고 뭐라하심... 아마도 제가 이런 저런 잔소리에 내성이 생기지 못해서 그런건지;; 이런 저런게 쌓여서 심리적으로;; 잠을 자다가도 아버지 쓰레빠 소리가 들리는듯하면 몸이 깨요 그냥 자동적 반응.. 불 않키면 답답해하시고 불키고 다니면 전기세 아껴야한다고 끄고다니라고 뭐라하시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그리고 물론 세대 차이라는게 있겠지만 자기가 잘못한건 오케이 상대방이 잘못한건 노노~ 전 사실 제 어머니가 정말 천사같이 착한 사람이다 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생각해왔는데 점점 그 본성이 드러나는건지 아 물론 나이들면 오히려 갱년기 등등 여러가지 신경질적으로 변하시는것도 있다고는 들었어요... 어찌되었든 젊으셨을때도 자기는 피해자이고 옳고 상대방의 얘기를 들어주는것같으시면서도 결국 자기입장과 자기 생각은,주장과 입장은 등등 다 인정받아야하는.. 뭐 그런 경우가 강하시더라구요. 아마도 남편이 너무 자기를 못되게 대해서 쌓인 표출되는 표현일수도 있지만 그렇게 지인들이나 자식들에게 그걸 표출하는건 좀 하 아무래도 저도 받아들이고 그냥 남은여생 잘해드리는게 맞다고는 생각하지만 저는 어렸을때는 어른 무조건 공경해야하고 억울하고 섭섭하고 어째도 그냥 그렇게 지나가고 대들지않고 절대적으로 "네"하고 복종순종하면서 억울함은 꾹참고 지넀는데 어느정도 억울함을 표출하려니까 인제는 또 나이든 부모님에게 자식으로서의 도리...말 순하게하고 남은여생 조금이라도 편하게 해드려야지.... 이런 방향이네요. 어렸을때는 부모님한테 이유불문하고 무조건 공경 복종순종수긍을 강요받았다가 인제는 또 나이들은 부모님에게 잘 해드려야지...이런식인 느낌이 강해요.. 물론 어찌되었든 부모님은 부모님입니다. 하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ㅠㅠ 억울하네요. 나름대로 꾹 참아왔던걸 인제 얘기하면... 옜날 얘기를 꺼내는건 정말 미성숙하고 철없는것이다...라면서... 오히려 화를내심...근데 어머님 같은경우는 자신도 옜날에 무차별로 당한 폭행이나 자기의 부모님에게 너무 못되게 군 남편의 과거에대해서도 콕찝어서 불평하거든요... 그냥 자기가하는건 괜찮고 자식은 그러면 않된다는 느낌이라고 생각했는데 또 그건 그게아니다!? 다른경우인데 왜 그러냐.. 그냥 자기가 힘든게 제일 힘든거고... 그냥 왠 하소연쟁이가 지나갔다고 생각해 주세요. 죄송합니다. 여러분 오늘 좀 많이 억울하고 그냥 저는 동네북이고 막 취급해도 되는 그런 존재처럼 느껴져서 좀 울부짖어봤습니다. 굿밤들 되세요.
결론 : 억울해서 그런건지 민감해져서 그런건지는 모르지만 근래에는 잠에서 잘 깹니다. 아버지 쓰레빠소리...어머니의 기관지염 (30년가까이 앓음) "크아아악~ 캬아악, 카아악 카아악 까아악 캬아악 카아악" 목청 찢어질절도로 거의 1~2분마다 이러심;; 그래서 요즘은 피토하심. 하 ;;ㅠㅠ
작성자 joej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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