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아침에 일어나면
하게되는 인사가 있죠!
"잘잤니?/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라고..인사를 합니다.
여기에 각기 다른 반응이 나타나죠.
아주 잘잤다는 사람,잠이 안와서
한숨도 못잤다는 사람...
오늘은 제친정 엄마의 심각한
불명증에 대해 이야기 하려 합니다.
저희 엄마는 딱50세 되자마자
갱년기를 겪에 되면서 불면증 까지
함께 찾아 왔는데요..ㅠ
여성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겪게되는 갱년기에 불면증까지
합세 된셈이죠..
시도때도 없이 온몸이 가렵고,
뜨거워지고,열나고,심지어
한겨울에도 조금만 움직여도
땀나서 부채질을 할정도에요.
여러분들은 저위에 표에서
몇개나 해당 되세요?
저희 엄마는 아마 모두
해당 되는것 같아요.
갱년기가 사람 잡는다고 진짜
잠도 못자게 하고..신경까지
날카로워 져서 잘려고 침대에
누웠어도 1~2시간 정도 뒤척이게
되고,겨우 잠들려고 해도 미세하게
문여는 소리,차소리,말소리 등등에
예민해 져서 금방 눈을 뜨곤 하는데
그뒤론 잠을 잘 못주무 신다고 해요.
그래서 항상 낮시간에 피곤하고
졸려서 꾸벅꾸벅...
자야할 시간에는 잠을 못주무시고
정작 자면 안돼는 활동 시간엔
너무 졸려서 잘게 되는데 그러한
현상이 반복 되다보니 생활 패턴이
깨지면서 생체리듬까지 엉망이
되어 버린거죠.
저희 엄만 40대까지만 해도
엄청 빠릿빠릿 하고 잠자는 시간,
기상시간,밥시간 등등 알람처럼
딱딱 잘지키는 분이었어요.
그런데 갱년기를 겪게 되면서
본인이 힘들어서 못견기는 모습을
보니 미래의 제모습 일까봐
걱정되고 두렵더라구요.
점점 신경도 날카로워지고
대화 할때마다 신경질 적으로
답하는 엄마가 첨엔 조금 이해도
안돼고 꺼려졌는데 주변 분들께
증세를 말씀 드리니 갱년기라고
알려 주셔서 엄마의 갱년기 증세를
조금이라도 완화 시켜보자고 나름
신경써서 관리를 해드렸는데
제가 결혼 하게 되면서 그걸
혼자서 못챙기다 보니 결국 다시
도루묵...😭
게다가 엄마의 갱년기 증세가
한참 심해질 시기에 아빠가
돌아가셔서 그고통에 증세는
더욱더 심해지고 결국 우울증 까지
더해졌어요.
그러다 보니 잠도 못자고,
생각도 많아지고,생각이 많아지니
머릿속이 복잡해 지고,시도때도
없이 눈물바람에...
사실 저는 결혼 하고나서 부터
엄마랑 사이가 조금 안좋아 졌어요.
결혼전 생필품등은 거의 제가
도맡아서 관리하다 보니 제가
결혼하고 나니 저한테 연락을
해서는
"영아~휴지좀 주무해줘~
영아~세제 어떤거 사야돼?
영아~너 저번에 샀던샴푸좀
주문해줘 돈줄개"
사실 이렇게 생각하면 안되는 건데
당시 신혼초인 저에겐 나름의
스트레스가 되는것 같더라구요..
그로인해 엄마께 짜증내게 되고..
그러다 연락을 잘 안하게 되고..
엄만 연락안한다고 서운해 하시고..
지금 생각 해보니 엄마 나름대로
고통스럽고 당황 하셨을 텐데
제가 너무 제생각만 하고 도움을
못드린것 같아서 죄송하기만
하네요..ㅠㅠ
그래서 갱년기 개선에 도움되는
영양제를 검색하고 엄마께
사드렸는데 알레르기 반응이있어서
피부질환 한의원에 갔더니
엄마 체질상 홍삼이 맞지 않는
체질이라 홍삼성분이 들어 있는건
먹으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갱년기 영양제 대부부이
홍삼이 들어 있어서 드시지도
못하고 있어요..
2년전 아파트로 이사 가게 되면서
그 불면증은 한몫 더해진것 같아요.
다른 단지에 놀이터는 그단지
안쪽으로 있는데 엄마집 단지에
아파트는 베란다 쪽에
있는데 하필이면 집이 2층이라
누가 대화하는 소리까지 다들릴
지경인데 요주인물이 있다고 해요.
꼭 새벽5시반쯤 되면 아주머니들
여럿이서 놀이터에 돌면서 운동을
하시는데 그것도 트로트 음악을
스피커로 크게 틀어놓고
하하호호 웃으면서 운동을 하는데
그소리에 잠을 깨게 되면 다시
잠들기가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거기에 몸의 온도 변화와
청각에 예민하고,신경까지 곤두서
있다보니 힘든것 같습니다.
갱년기 엄마들의 불면증..
과연 어떻게 하면 잘 잘수
있을까요...?
작성자 🍨툐리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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