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불면증

엄마가 연세가 많으신데 불면증 때문에 병원에서 수면제를 처방 받아 드세요.

예전엔 TV 틀어놓으면 잠이 잘 온다면 항상 TV를 틀어놓고 주무시면

중간에 잠드실 때쯤에 제가 조용히 가서 꺼드렸어요. 그래도 잘 주무셨죠,,

그런데 요즘엔 밤에 잠이 안와서 힘들었다는 얘기를 자주 하셔서 

이모가 다니는 병원에서 수면제를 처방받아 오셨어요. 

그리고 드셔 보고는 너무 만족해 하시네요.

그러면서 습관적으로 좀만 잠이 안오면 약을 드세요

자꾸 약에 의존하는거 같아서 저는 너무 걱정이네요

엄마는 의사가 알아서 처방애준건데 뭘 걱정하냐고 하지만...

연세드신 엄마가 수면제를 이렇게 자주 드셔도 되는지 걱정이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