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불면증이 없는데 아내가 불면증이라 걱정이네요.

저는 옆에서 전쟁이 터져도 누워서 눈만 붙이면 5분안에 잠을 잘 수 있는 능력이 있어요.

 

조금 졸립다 싶은 날에는 누워서 30초안에 잠들어요.

 

오늘은 진짜 잠이 안온다 하는날도 30분을 넘기지를 않아요.

 

그래서 자다 깨서 볼일도 보고 다시 또 자고 쉬는날에는 쪽잠자면서 할일도 하고 놀기도하고 하는데요.

 

문제는 전혀 없어요 피로회복되고 개운해요.

 

그런데 집사람은 한번 자려면 1시간 30분은 기본이고 좀 잠이안온다 하는날은 3시간 정도 걸려요.

 

잘때도 깊이 자는게 아니고 완전 선잠자는식으로 자서 제가 푹자고 새벽에 제가 일어나서 부시럭거리면

 

바로 깨서 투덜거려요. 물을마시든 볼일을 보든 해야하는데 그걸 못하게 하네요.

 

진짜 고양이같이 살금 살금 움직여도 그 움직이는 공기바람에도 깨서 바로 투덜거려요.

 

낮에 햇빛도 많이 받고 활동도 많이 하는편인데 잠을 저리 못자니 오전에는 신경이 날카로워요.

 

쉬는날은 이를 악물고 눈을 감고 누워있어요..자지는 않는다고 해요. 그렇게라도 해야 피로가 좀 풀린다나.ㅋㅋ

 

약같은건 싫다고하니 운동을 계속 하는데 조금 좋아지는듯 하다가 운동 쉬면 또 그러네요.

 

웃을 일은 아닌데 웃기면서도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