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불면증 걱정

저는 어렸을 때 부터 잠이 많은 아이였습니다.
30대 중반인 지금도 여전한 것 같습니다.
적어도 8시간 정도는 자야 아침에 일어날만 한 것 같아요.
남편도 30대 후반이 되니 자는 시간이 좀 줄긴 했지만 자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
이상하게 저희 애들은 잠이 없네요.
잠 자는 것을 세상 제일 싫어하는 것 같아요.
밤에 잠드는 것을 괴로워 하는 것은 물론이요, 정말 새벽에 자도 7시면 어떻게 눈을 번쩍 뜨는지요.
학창시절 아침잠으로 항상 고생했던 저는
4살짜리가 7시에 눈뜨고는 '아 잘잤다, 엄마 일어나~' 하는 소리가 소름돋습니다.
애들은 나중에 커서 불면증을 달고 살 것 같아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