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다이어트와 식이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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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낮은 자존감을 갖고 살았고 늘 통통했다

날씬하고는 싶었지만 먹는것도 좋았고

먹는것에 비해 살 안 찐다고 생각했는데

20대때 직장에서 받은 충격으로 인해 다이어트 시작

그뒤론 쭉 다이어트..

한약도 먹어보고

살 덜 찌게 먹고싶은 마음으로 그당시 유행하던

간헐적 단식으로 시작되어 결국 1일1식

그러다가 1일폭식으로 먹토까지

탄수화물 강박도 생겼었고

꿈에서 뭘 먹는데 지금 먹어도 되는 시간인가

생각할정도의 강박

마트에서 할인하는것 맛이 궁금한것 싼갓

온갖것들 쟁여두고 일주일에 한두번 폭식하고 토하는걸로 스트레스 풀고.. 그렇게 미쳐갔다

살은 많이 빠졌지만 그러고나면 얼굴은 퉁퉁붓고

눈 실핏줄 다 터지고..회복까지 하루이틀

몸은 점점 망가져갔다

건강 회복이 우선이라 생각해서 토는 안 하지만

지금도 하루 한끼이상 먹는게 겁나고

식욕도 없고 의무적으로 먹을때도 있고

단거 가공식품 제외하고 먹고싶은거 가리지말고

먹으려고 하고있고

지금은 적당히 날씬한 수준이지만 입맛이 없어도 잘 먹고 한끼에 많이 먹어서인지 복근이 약해서인지 뱃살이 아닌데도 배는 늘 나와있고

적당히 먹는게 어려워서 먹고나면 배는 만삭수준

그러고도 배 부른게 너무 불편할때는

종종 토할까 생각이 든다

이젠 1일1식이 편하고 좋지만 적당히 좀 ㅊ먹고

배는 들어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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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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