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20년 중 마지막 근무지에서 사람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음식물만 입에 들어가면
배에 가스가 차고 장꼬임과 배가 불러오는 복부팽만 증상을 1년 정도 겪었습니다.
바지는 불편해서 고무줄 바지나 치마만 입고 낮에 업무를 보고 마감 후 시간에는
한의원에서 침을 맞고 매일이 반복의 연속이었네요.
건강이 염려되어 모든 검사를 다했지만 위내시경까지 다 이상없고 극도의 스트레스 지수만 높아습니다.
그분만 외근을 가거나 휴가를 가면 아무 증세도 없이 멀쩡 완전 꾀병이라고 보일 정도였네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직장에서 낮에는 먹지 못하고 저녁에 집에 와서 폭식 ㅜㅜ
스트레스를 온 몸으로 받다보니 내 몸에 식이장애가 오고 장꼬임, 복부팽만 이상증세가 계속 나타났습니다.
이러다 죽겠다 싶어 직장을 그만뒀는데 신기하게 그 다음날부터 음식을 먹어도 장꼬임 복부팽만 이런 증상은
귀신같이 사라졌고 지금까지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그만큼 저의 식이장애는 스트레스성으로 오는 걸 절실히 경험했고 그만큼 스트레스 관리에 철저한 편입니다.
지금은 마인드키 덕분에 운동과 소통이라는 새로운 스트레스 해소법을 추가하였습니다.
책에서 본 글귀를 적어봅니다.
-사람사전에서 <스트레스란 >
받는거, 받으면 정신적 육체적으로 매우 괴로운 것, 세상 이치가 그렇다.
받고 주지 않으면, 받고 시체미 뚝 떼면 힘들어진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내게 스트레스를 준 그것에 받은 만큼 되돌려줘야한다
그대가 준 스트레스 잘 받았네.
그 대가로 나는 그대에게 활짝 웃는 내 표정을 주겠네. 이렇게 대가를 지불해야한다.
괴로운 표정을 잔뜩 기대했는데 활짝 웃는 표정이라니.
내게 스트레스 준 그것은 내 반응에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다.
이 친구에게는 스트레스를 주는 게 아니였어, 하면서 내게 준 스트레스를 황급히 회수할 것이다.
스트레스를 벗은 방법은 어렵지만 웃음이다. 어렵지만 긍정이다.
스트레스를 예방하는 방법도 다르지 않다
-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김수현>
p26 인생에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상처받지 않을 것
그만두면 끝일 회사 상사에게
어쩌다 마추지는 애정 없는 친척에게
웃으면서 열받게 하는 빙그레 쌍년에게
아닌 척 머리 굴리는 여우 같은 동기에게
인생에서 아무것도 아닌 존재들에게
더는 감정을 낭비하지 말자.
마음 졸여도, 끙끙거려도, 미워해도
그들은 어차피 인생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일 뿐이다.
왜 그때는 이 방법을 알지 못했을까요?
후회보다는 한번씩은 그런 생각들을 하네요.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뿐인데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몸까지 망가지면서 왜 그랬을까?
이제는 이런 식이장애가 없지만 한번씩 스트레스가 오면 그때의 그 기억들이 다시 생각나더라구요.
남의 말에 상처받아 마음의 병을 얻은 나에게 위로와
마음 관리에 도움이 되었던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책을 읽으면서왜 그때는 속시원하게 너나 잘하세요
이렇게 못했을까?
저열한 인간들로부터 스스로의 존엄을 지키기 위하여 우리에겐 최소한의 저항이 필요했는데 그런
용기가 전혀 없었다.
함부로 떠드는 사람에게 그 말들을 '반사'의 거울을 비추고 싶다.
너한테는 말도 아깝다.
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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