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받으면 폭식해요 ㅠㅠ

제가 생각해도 의지박약입니다.

그래서 뭐든 도전하다가도 쉽게 포기한답니다.

그 중에 하나가 다이어트!!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 해야합니다.

근데 작심3일이라고 한 이틀 잘하다가 스트레스 받으면 참지 못해요!!

바로 폭식으로 이어진답니다.

 

저는 중학생 이후로 66사이즈였어요.

기본 덩치도 있지만 살도 좀 있었지요.

 

제 기억에 있는 첫폭식이 20살때 이유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엄청나게 화가 났었어요.

그래서 베이커리집 가서 빵을 만원치 이상 사서 그걸 혼자 다 먹었어요.

크림 가득한 빵도 마구마구 먹었던 것 같아요.

 

그 후로 화가 나거나 스트레스 받으면 빵으로 폭식을 했어요.

그래도 에어로빅도 하고 수영도 다니니 뚱뚱해지지는 않고 유지는 했었어요.

 

결혼할때 첫 다이어트를 해봤어요.

밤에 안먹고 운동도 하구요.

대성공까지는 아니지만 3키로 정도 뺐었던것 같아요.

 

결혼 후 6개월간 남편과 많이 싸웠고 결혼은 현실, 그리고 서로 맞춰가는거라는걸 깨달으며 그 싸움이 멈췄지요.

근데 맞추는게 힘들고 많이 참다보니 남편때문에 오는 스트레스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 등등 

스트레스 받으면 나도 모르게 탄수화물을 흡입하고 있더라구요.

 

그래!! 요거 하나만 먹어야지!!

하나 먹고 나면 한개만 더 먹어야지!!

그리고 에잇 그냥 다 먹자!!

 

다 먹고 나서 후회하는 ㅠㅠ

의지박약 ㅠㅠ

 

지금은 그래서 이 몸무게 유지라도 하자~

더 이상 옷사이즈 키우지 말자 하며 유지하려고 노력하는데~

이놈의 한번씩 찾아오는 폭식을 어찌해야 할지 ㅠㅠ

 

태생이 식탐도 많은데 폭식까지 한번씩 찾아오니 어찌해야할지~

 

이제는 나이 들어가니 살이 장난아니네요ㅠㅠ

 

정말 이제 정신차리고 관리해야하는데 한번씩 찾아오는 폭식이 정신줄을 놓게 합니다.

 

그리고 요즘 티비에 먹방을 왜그렇게 많이 하는지 ㅠㅠ

특히나 밤에는 절대 먹방을 보지 않아요.

누구는 먹방보며 대리만족한다던데~

저는 어느순간 뭐라도 먹고있답니다.

저도 그냥 즐겁게 티비시청하고 싶네요.

 

스트레스성 폭식!! 어찌하면 참을 수 있는지~~

누구는 이것도 정신병이라고 얘기하던데요 ㅠㅠ

심리상담을 받아야 할지~

참 고민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