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인가봐요, 밤낮이 바뀐것같기도 해요

📢익명도 가능해요. 자세하게 고민을 털어 놓을수록 더 개운해지실 거예요.

 

예전엔 불면증이라고 해봤자 늦게자면 12시~1시 정도였어요.

그러다 잠이 안 온다고 폰보거나 운동하거나 다른일을 했어요.

오히려 독이 되서 이제는 기본 새벽3시~4시쯤 자게되는것같아요.

잘려고 폰도 다른방에 던져놓고 어디서본 호흡편하게 쉬는법이나 자세를 취해도 오히려 의식되서 더 방해만되는것같아요.

그러다보니 아예 할일을 밤에하고 낮에 자는선택을 했어요.

그러다보니 이제는 불면증을 넘어 밤낮이 바뀐것같아요.

밤낮바뀐걸 해결해보려고 차근차근 노력중인데 조금은 나아졌지만 여전히 옛버릇이나오면 거의 밤을 새듯이 못 자요.

못해도 12시안에는 자연스럽게 자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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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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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불면증으로 밤낮이 바뀌어 정상적인 생활이 어렵다니 정말 많이 힘드셨겠어요. ㅠㅠ 예전에 늦게 자던 습관이 잠을 못 자면 폰을 보거나 운동하는 방식으로 이어지면서 오히려 잠드는 시간을 새벽 3~4시로 늦춰버렸다는 말씀에 마음이 아파요. 잘 자려고 시도하는 호흡법이나 자세도 오히려 의식이 되어 잠을 더 방해하고, 결국 밤에 활동하고 낮에 잠을 자는 생활까지 이어졌다니... 그동안 얼마나 고통스러우셨을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작성자님의 불면증은 초기에 잠이 오지 않을 때 했던 행동들이잘못된 수면 습관을 형성했고, 잠들기 위한 노력이 오히려과도한 의식과 불안감을 유발하여 악순환에 빠지신 것 같아요. 이러한 패턴이 생체 리듬까지 무너뜨려 밤낮이 바뀌었고, 불규칙한 생활이 다시 불면증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 거죠. 12시 안에는 자연스럽게 잠들고 싶다는 작성자님의 간절한 마음이 꼭 이뤄졌으면 좋겠어요.
    
    지금 필요한 건 무너진 생체 리듬을 다시 잡고, 수면에 대한 압박감을 줄이는 노력이랍니다. 몇 가지 대처 방향을 함께 고민해 봐요.
    1. 규칙적인 수면-기상 시간 지키기: 밤낮이 바뀌었더라도일정한 시간에 일어나려고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아침 햇살을 쬐면서 몸의 시계를 다시 맞춘다고 생각해 주세요. 주말에도 최대한 일정한 시간을 유지하는 게 좋답니다.
    
    2. 침실은 잠자는 곳으로만 인식하기: 잠이 오지 않을 때 폰을 보거나 다른 활동을 하지 마시고, 침대에서 일어나 조용하고 어두운 다른 공간에서가벼운 독서나 명상을 해보세요. 그러다 졸리면 다시 침대로 가서 잠을 청하는 것을 반복해 보는 거예요. 침실을 오직 '잠자는 공간'으로 학습시키는 과정이 필요해요.
    
    3. 수면에 대한 압박감 내려놓기: '오늘 꼭 잠들어야 해!'라는 강박에서 벗어나세요. 잠이 오지 않으면 억지로 자려 하지 말고, "잠이 오지 않아도 괜찮아. 편안하게 쉬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자"라고 마음을 편하게 먹어보세요. 역설적으로 이런 편안한 마음이 잠을 불러올 수 있답니다.
    
    4. 수면 위생 철저히 하기: 잠들기 2~3시간 전에는 카페인이나 술을 피하고,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도 자제하는 것이 좋아요.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거나 따뜻한 우유를 마시는 등 자신만의 편안한 밤 루틴을 만들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이 모든 과정이 쉽지만은 않겠지만, 작성자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다면 분명히 좋은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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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저도 너무 궁금해요. 저랑 똑 같으시네요 
    같은 증상을 겪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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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말씀하신 상황을 읽으면서 정말 수면 리듬이 많이 흐트러져 힘드셨겠구나 싶어요 😔
    밤낮이 뒤바뀌면서 낮에는 졸리고, 밤에는 잠이 오지 않는 패턴이 반복되면 일상 유지가 정말 어려울 수 있어요.
    
    지금처럼 **조금씩 수면 시간을 조정하는 노력**은 아주 중요한 첫걸음이에요.
    예를 들어, 매일 같은 시간에 잠들고 일어나는 루틴을 최대한 지키고, 햇빛이나 낮 활동으로 생체리듬을 자극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밤에 폰을 멀리 두는 것처럼, 빛과 전자기기 자극을 줄이는 것도 계속 유지해 주세요.
    
    잠들기 전 긴장을 푸는 호흡이나 스트레칭은 좋지만, 오히려 의식적으로 ‘잠을 자야 한다’고 생각하면 더 방해될 수 있어요.
    이럴 땐 **그냥 누워서 몸을 편하게 하고, 잠에 집착하지 않는 태도**를 연습해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또, 낮에 가벼운 운동과 규칙적인 식사, 카페인 조절 등 작은 생활 습관도 큰 변화를 만들어 줍니다 ☕🚶
    
    12시 안에는 자연스럽게 잠드는 것을 목표로, 한두 시간씩 점진적으로 앞당기는 방법이 가장 현실적이에요.
    옛 습관이 나와도 자책하지 말고, 조금씩 리듬을 되찾는 과정으로 생각하면 마음도 한결 가벼워질 거예요 💛
    꾸준히 시도하다 보면, 지금처럼 밤을 새는 날이 점점 줄고, 자연스러운 수면 패턴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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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불면증으로 힘드시죠
    잘 해결되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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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불면증으로 많이 힘드시겠네요.
    잘 이겨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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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시간이 길게 느껴질 거예요. 하지만 그 안에서도 마음을 돌보려는 모습이 참 대단해요. 조금씩 나아지는 자신을 믿고 오늘 밤엔 마음이 조금 더 편해지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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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저두요 그러고도 새벽 5시면 깨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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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밤낮을 한번 바꾸면 되돌리기 정말 힘들겠네요..ㅜ
    밤에 주로 호르몬이 나온다는데 좋은 결과 있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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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8
    저랑 똑같으시네요 저도 새벽 3-4시에 겨우 잠 듭니다. 거의 매일같이 이러니까 다음날 늦게 일어나 출근 지각할까봐 불안해요. 저도 12시안에 자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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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9
    전 해 뜨면 잘때도 많아요 이러다 없덜 병도 생길판이에요 잠을 못자니 변비도 더 심해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