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불면증으로 사회생활까지 힘드네요

📢익명도 가능해요. 자세하게 고민을 털어 놓을수록 더 개운해지실 거예요.

 

갱년기 이후로 여러가지 안좋은것 같아요

아프고 감정도 왔다갔다 하고 그것도 힘든데 밤에 잠도 잘 오지를 않네요 

잠자리에 누워도 잠이오지 않아서 30분이상 뒤척이다가 겨우 잠들어도 수시로 깨서 다시잠들기가 힘들어요

가끔 새벽에 깨서 잠들지 못해서 아침에 힘들었던 적이 너무 많아요

그래서 잠들어야하는 생각에 억지로 잠들여고 노력하니 오히려 그런 압박감이 잠을 더 못자게 하는것 같아요 

잠을 제대로 못자서 항상 피곤하고 실수하고 무기력하고 진짜 잠좀 푹자는게 소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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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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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정말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지요.
    저도 자다깨다를 반복하다보니 낮에 꾸벅꾸벅 졸기 일쑤에요. 너무 힘들어서 공감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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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갱년기 불면증 때문에 사회생활까지 힘드시다고 하시니 마음이 너무 아파요 ㅠㅠㅠ. 
    몸도 아프고 감정도 오락가락하는 것도 힘든데, 밤에 잠까지 잘 오지 않으니 얼마나 지치실까 싶어요. 잠자리에 누워도 잠이 오지 않아서 뒤척이다가 겨우 잠들어도 수시로 깨고, 새벽에 잠들지 못해서 아침에 피곤하셨던 적이 많으셨군요. 항상 피곤하고 실수하고 무기력함까지 느끼신다고 하시니 푹 잠드는 것이 가장 간절한 소망이실 것 같아요.
    지금 겪고 계신 어려움은 갱년기라는 자연스러운 신체 변화와 잠에 대한 압박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생긴 악순환으로 보여요. 
    호르몬 변화로 인한 신체적 불편감과 감정 기복이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또 잠들지 못할까 봐 생기는 불안감이 오히려 잠을 더 못 자게 만드는 심리적인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이죠.
    
    작성자님, 이건 작성자님의 잘못이 절대 아니에요. 이 시기에 많은 분이 겪는 자연스러운 변화랍니다. 그러니 '잠들어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지금은 몸이 쉬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며 스스로를 토닥여주세요. 
    잠이 오지 않을 때는 억지로 잠자리에 누워있기보다는 침대에서 잠시 벗어나 좋아하는 따뜻한 차를 마시거나, 조용한 음악을 듣는 등 편안한 활동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그러다가 정말 졸릴 때 다시 침대로 돌아가 보세요. 자기 전 따뜻한 샤워나 가벼운 스트레칭도 긴장을 푸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무엇보다 갱년기 증상과 수면 문제에 대한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것을 추천드려요. 
    산부인과나 가정의학과에서 호르몬 검사나 수면 클리닉 상담을 받아보시면, 작성자님에게 꼭 맞는 해결책을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혼자 힘들어하지 말고, 함께 이겨낼 방법을 찾아봐요. 분명히 푹 주무시는 날이 올 거예요, 작성자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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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갱년기는 사람을 참 피곤하게 만드네요 
    잠도 못자게 하고 호르몬도 망치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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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갱년기 이후 찾아온 여러 불편함과 특히 수면 문제로 인해 겪고 계실 고통과 무기력함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잠이 오지 않아 30분 이상 뒤척이고, 어렵게 잠들어도 수시로 깨며, 새벽에 잠 못 들어 다음 날까지 힘들었던 경험은 단순히 피곤한 것을 넘어 일상을 무너뜨리는 고통입니다. "잠들어야 한다"는 강박이 오히려 수면을 방해하고, 그로 인해 다시 피로가 쌓이는 악순환 속에서 얼마나 힘드실까요.
    ​푹 잠들고 싶은 그 간절한 소망이 얼마나 큰지 알기에, 그 마음을 깊이 헤아리고 위로합니다.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있을 때, 스스로를 다독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편안한 밤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함께 방법을 찾아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지친 마음을 잘 보듬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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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갱년기로 오호, 그렇구나. 갱년기가 그리 무섭구나. 호로몬을 어떻게 조절을 할 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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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잠을 제대로 자지못하면 다음날에 영향이 너무 커요
    푹 잘수 있다는게 정말 중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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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갱년기에 불면증도 함께 오죠.. 잠을 못자는 고통 힘들겠어요..
    편하게 자는 그날이 오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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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갱년기 증상으로 불면증 호소하는 분들 많던데 저는 다행히 아직 불면증은 아닌데
    잠에서 자주 깨기는 해요. 그래서 최대한 깰 수 있는 요소들을 배제하려고 노력하는데 쉽진 않네요;;; 못자고 나면 2~3일은 고생하는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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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정말 많이 지치셨겠어요 😢
    몸도 마음도 불안정한 시기에 잠까지 편히 못 이루면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죠.
    갱년기에는 호르몬 변화 때문에 체온 조절과 감정 기복, 수면 패턴이 함께 흔들리기 쉬워요.
    
    우선, **“억지로 자야 한다”는 압박감**을 조금 내려놓는 게 중요해요.
    잠이 안 와도 “지금은 그냥 몸을 쉬게 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해보세요.
    그렇게 마음의 긴장을 풀면, 몸이 서서히 편안함을 회복해요 🌙.
    
    그리고 잠자기 전에는 **몸의 열을 조금 식히는 루틴**이 좋아요.
    예를 들어, **미지근한 물로 족욕을 하고**, 그 후에 방을 약간 서늘하게 유지해보세요.
    갱년기에는 체온이 미묘하게 오르내리기 때문에, **‘따뜻한 후에 서늘함’**을 느끼면 숙면에 도움이 돼요 🌿.
    
    또한,
    
    * **카페인과 당 섭취를 오후 이후로 줄이고**,
    *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호흡 명상**,
    * 그리고 **낮 시간 20~30분 정도 햇볕 쬐기**를 습관처럼 해보세요.
    
    이런 작은 루틴이 생체리듬을 다시 잡아주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혹시 잠이 여전히 너무 어렵다면, **수면 클리닉이나 여성의학과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갱년기 수면장애는 치료와 관리로 충분히 개선될 수 있어요 💛.
    
    지금처럼 버텨온 것만으로도 정말 잘하고 계세요.
    오늘 밤은 “오늘 하루 잘 견뎠다”는 마음으로, 몸을 천천히 내려놓아 주세요 🌷.
    당신의 몸은 분명히 조금씩 회복할 힘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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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잠이 부족하니 집중도 안되고 멍하니 아무생각이 없어져요 사소한 실수도 많고 진짜 잠이 인생에서 중요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