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1
저도 밤에 작업하는 사람이라 ㅠ 근데 시간은 안당겨지고.. 혹시 러닝을 햇살 받으면서 해보시면 어때요? 아침햇살이 망막에 닿고 세로토닌인가 생기고 러닝하면서 좀 몸을 써야 밤에 멜라토닌이 잘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아침엔 도저히 못일어나서 낮1시쯤 나가서 하고 와요.
10년 전에 불면증이 있었어요.
원래도 어렸을 때부터
잠들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직업상 밤에 일하는 일이 많아져서
밤낮이 1번 뒤바뀌니
잘 돌아 오지 않더라구요.
그 점 때문에 힘들어서 직장을 두기까지 했는데
불면증이 잘 없어지지 않더라구요.
병원에 가서 약을 처방 받고
수면제를 복용 하고 나서야 어느 정도 돌아왔습니다.
이후에는 출산과 육아 때문에
잠이 부족해서 불면증을 모르고 살았어요.
지금 아이들도 어느 정도 크니까
슬슬 다시 불면증이 재발 하려고 하네요.
생각이 많은 것도 아니고
낮에 잠을 자는 것도 아닌데
갑자기 잠이 안 오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 때문에
불안해지고 그때부터
잠들기가 힘들어 집니다.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잠을 못 자는 고통을 누구보다도 잘 알기 때문에
다시 불면증이 심각해 질 까봐 걱정이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