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으로 불안증세까지 생겨서 걱정이에요

10년 전에 불면증이 있었어요.

원래도 어렸을 때부터

잠들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직업상 밤에 일하는 일이 많아져서

밤낮이 1번 뒤바뀌니

잘 돌아 오지 않더라구요.

그 점 때문에 힘들어서 직장을 두기까지 했는데

불면증이 잘 없어지지 않더라구요.

병원에 가서 약을 처방 받고

수면제를 복용 하고 나서야 어느 정도 돌아왔습니다.

 

이후에는 출산과 육아 때문에

잠이 부족해서 불면증을 모르고 살았어요.

지금 아이들도 어느 정도 크니까

슬슬 다시 불면증이 재발 하려고 하네요.

생각이 많은 것도 아니고

낮에 잠을 자는 것도 아닌데

갑자기 잠이 안 오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 때문에

불안해지고 그때부터

잠들기가 힘들어 집니다.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잠을 못 자는 고통을 누구보다도 잘 알기 때문에

다시 불면증이 심각해 질 까봐 걱정이네요.ㅜㅜ

0
0
댓글 8
  • 프로필 이미지
    익명1
    저도 밤에 작업하는 사람이라 ㅠ 근데 시간은 안당겨지고..  혹시 러닝을 햇살 받으면서 해보시면 어때요?  아침햇살이 망막에 닿고 세로토닌인가 생기고 러닝하면서 좀 몸을 써야  밤에 멜라토닌이 잘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아침엔 도저히 못일어나서 낮1시쯤 나가서 하고 와요. 
  • 프로필 이미지
    익명2
    잠에 대해 집중하다보면 더 잠들기 힘들더라구요
    평소처럼 생활하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지내심 좋겠네요
  • 프로필 이미지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정말 오래 전부터 불면증으로 힘드셨던 경험이 있으시군요 😢
    한 번 겪어본 경험 때문에 지금도 잠이 안 올까봐 걱정이 되는 마음, 충분히 이해돼요.
    
    우선, **잠들기 전 불안을 줄이는 루틴**을 만들어보는 게 좋아요.
    잠자리에 들기 30~60분 전에는 스마트폰, TV, 밝은 화면을 피하고, **조용히 책을 읽거나 호흡법,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마음을 안정시키는 거예요 🌿.
    
    또, **‘잠을 자야 한다’는 압박감**을 내려놓는 것이 중요해요.
    잠이 안 와도 침대에서는 그냥 **휴식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면, 뇌가 조금씩 긴장을 풀어요.
    
    낮 동안 활동적이고, 가능하다면 **짧은 낮잠(10~20분)** 정도만 활용해서 밤 수면을 방해하지 않도록 조절해보세요.
    
    만약 잠이 계속 안 온다면, 예전처럼 **수면 전문가 상담이나 필요 시 약물 조정**도 방법이에요.
    중요한 건, 잠을 못 잔다고 자신을 탓하지 않고, **작은 루틴과 환경 변화**를 꾸준히 실천하는 거예요 🌙.
    
    처음에는 한 가지 변화만 시도해도 충분해요. 조금씩 쌓이면, 다시 불면증의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예요 💛.
    
    지금처럼 걱정되는 마음도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천천히 자신을 다독이면서 루틴을 만들어보세요. 🌟
    
  • 프로필 이미지
    익명3
    저는 새벽에 산행을 하는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프로필 이미지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10년 전 불면증으로 너무 힘드셨던 기억 때문에 지금 다시 찾아오는 불안감에 많이 걱정하고 계시군요ㅠㅠ 예전엔 밤샘 근무 때문에 밤낮이 바뀌어 고생하셨고, 결국 약의 도움을 받아 겨우 극복하셨는데, 이제 아이들도 커서 육아의 바쁨이 덜해지니 다시 '잠 못 들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에 불안해지신다고요. 그 마음, 누구보다도 제가 공감해요. 잠 못 자는 고통이 얼마나 힘든지 잘 아시니까 더욱더 불안하실 거예요.
    
    지금 작성자님의 가장 큰 문제는 단순히 잠을 못 자는 것 자체보다, '잠 못 잘까 봐 생기는 불안감'이거든요. 과거의 아픈 기억이 무의식중에 '이번에도 잠 못 자면 어떡하지?' 하는 압박감으로 작용해서 오히려 잠을 방해하는 악순환을 만들고 있는 거예요. 생각해보면, 낮에 딱히 잠을 자거나 특별히 고민이 많은 게 아니신데도, '불안함'이 스위치처럼 작용하는 거죠.
    
    하지만 작성자님! 이미 한 번 그 힘든 시간을 이겨내신 경험이 있잖아요. 대단한 회복력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는 뜻이에요! 이번에는 그 불안감을 잠재우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만약 잠이 오지 않을 때는 '어차피 잠이 안 오네' 하고 침대에서 일어나보세요. 따뜻한 차 한 잔 마시거나 조용한 음악을 듣는 등 편안한 활동을 하면서 잠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거죠. 침대는 오직 잠자는 곳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도 도움이 돼요. 그리고 밤마다 자신을 억누르는 이 불안한 생각들을 해소하기 위해 수면 전문 상담을 받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혼자 끙끙 앓기보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게 가장 빠르고 확실한 길일 수 있어요.
    
    작성자님은 충분히 잘 이겨내실 수 있을 거예요. 스스로를 믿고 다독여 주세요! 
  • 프로필 이미지
    찌니
    상담교사
    10년 전 불면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셨고, 직장까지 그만둘 정도로 고통스러웠던 기억 때문에 다시 재발할까 봐 불안해하시는 마음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잠을 못 잔다는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아시기에, 그 불안감이 더욱 클 것입니다.
    ​지금 겪고 계신 '잠이 안 오면 어쩌지' 하는 걱정은 불면증을 악화시키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인 '수면 불안'입니다. 이 불안을 다스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불안감 해소와 수면의 질 개선을 위해 다음을 시도해 보세요.
    ​💛'역설적 노력' 멈추기: 잠들려고 애쓰거나 억지로 눈을 감고 누워있는 노력을 멈추세요. 오히려 '오늘은 잠이 안 와도 괜찮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긴장을 풀고 잠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침대와 잠을 분리: 잠이 오지 않고 불안감이 느껴진다면, 15분 이상 침대에 누워있지 마세요. 침실 밖으로 나와 조용하고 지루한 활동(예: 낮은 조명 아래서 독서, 명상)을 하다가, 졸음이 올 때만 다시 침실로 돌아가세요. 침대는 잠자는 곳이라는 인식을 뇌에 심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생활: 주말에도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고 잠자리에 드는 습관을 유지하세요. 낮잠은 피하고, 잠자리에 들기 2~3시간 전에는 격렬한 운동이나 카페인 섭취를 삼가야 합니다.
    ​💛이완 기법 활용: 잠자리에 들기 전, 따뜻한 물로 샤워하거나 복식호흡, 근육 이완 운동 등을 시도하여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불안감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 방법들을 꾸준히 실천하시면 불안의 고리를 끊고 자연스러운 수면 패턴을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프로필 이미지
    익명4
    저랑 비슷한 것 같아요.. 저도 밤시간이 다가오면 오늘도 잠을 설치진 않을까 굉장히 불안하고 걱정되거든요ㅠ
  • 프로필 이미지
    익명5
    밤에 잠이 안오니 전 생각이 많아져 더 불안해지네요 머리만 닿으면 잠드는 사람들 부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