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잘 안 올 때

📢익명도 가능해요. 자세하게 고민을 털어 놓을수록 더 개운해지실 거예요.

 

재작년에 불면증이었는지 잠을 잘 못잤었습니다.

꽤 지속이 되니 일상생활 할때도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자꾸 무언가를 깜빡하거나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에게도 말이 예쁘게 나가지 않고 

그런 스스로가 스트레스나 되었고

계속 왜 난 잠을 못 잘까, 이러다가 일할 때도 큰 사고가 생기는 것은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면서 또 스트레스가 쌓여 악순환이었던 것 같습니다.

생각이 많아지는게 잠을 못자게 하는 것 같아서 억지로 그냥 생각을 안하는 연습을 하니 점점 괜찮아지는 것 같았습니다. 눈을 감고 가사 없는 노래들을 들으면서 하는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잠잘 때 방안에 온도는 약간 서늘하고 이불. 안은 따뜻하게 하면 잠이 잘 오는 것 같습니다.

마음에 스트레스를 줄이면 불면증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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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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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잠이 잘 오지 않는 기간을 오래 겪으셨던 경험이 정말 힘드셨을 것 같아요. 
    잠이 안 오기 시작하면 몸도 마음도 예민해지고, 작은 일에도 날카롭게 반응하게 되니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부담을 느끼셨을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스스로를 더 자책하게 되고, “왜 나는 잠도 제대로 못 잘까”라는 생각이 계속 떠올라 스트레스가 쌓이며 더욱 잠을 방해했던 악순환이 있었던 것이 느껴져요.
    
    당시의 불면 증상은 단순한 습관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긴장과 걱정이 누적되어 나타난 현상처럼 보여요. 
    일상에서 신경을 많이 쓰고, 혹시라도 실수하거나 큰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두려움이 커지면서 잠이 더 멀어졌을 가능성이 있어요. 
    잠은 억지로 자려고 할수록 더 도망가는데, 그 상황에서 스스로를 다그치며 불안이 쌓였던 부분이 원인이 되었을 수 있어요.
    
    그래도 스스로 방법을 찾고 점차 회복해나가셨다는 점이 정말 소중해요. 
    생각을 억지로 밀어내기보다 잔잔한 음악, 시원한 방온도, 따뜻한 이불처럼 몸을 편안하게 만드는 조건을 활용하신 것이 큰 도움이 된 것 같아요. 
    마음의 긴장을 낮춰주는 환경을 스스로 만들어낸 거예요. 
    스트레스를 줄이면 잠이 자연스럽게 온다는 사실도 몸으로 확인하신 것이고요.
    
    앞으로도 같은 어려움이 찾아올 수 있어요. 
    그럴 때 지금 배운 것들을 다시 활용하시면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잠들기 전 스스로에게 “지금 충분히 잘하고 있어요. 
    오늘은 여기까지 해도 괜찮아요”라고 말해주는 연습도 마음을 가라앉히는 데 효과적이에요. 완벽하게 자려고 하기보다, 지금 내 몸이 쉬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스스로에게 허락해주면 좋겠어요.
    
    이미 잠이라는 어려운 문제를 스스로 탐색하며 해결의 길을 찾아온 분이에요. 
    앞으로도 작은 휴식과 따뜻한 자기 돌봄을 이어가신다면 편안한 잠이 다시 찾아올 거예요. 언제든 불안해질 때 다시 기대셔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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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정말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수면 부족이 집중력 저하, 건망증, 예민함 등으로 이어져 스스로에게 실망하고 더 큰 걱정(예: 업무 중 사고)을 하게 되면서 악순환에 빠지셨다는 이야기에 깊이 공감합니다.
    ​스스로 '왜 잠을 못 잘까', '사고 나면 어쩌지'와 같은 생각이 수면을 방해한다는 것을 깨닫고, 억지로 생각을 멈추려 하기보다 가사 없는 노래를 들으며 마음을 정리하는 방법을 찾으신 점이 대단하고 현명하십니다. 또한, 방 안은 서늘하게, 이불 속은 따뜻하게 하는 환경적 요인까지 세심하게 조절하신 덕분에 점차 좋아지셨다니 다행입니다.
    ​결국 마음에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불면증 해소의 핵심임을 몸소 경험하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찾으신 좋은 방법들을 통해 편안한 밤을 보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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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숙면을 못하면 가족간에도 힘들게 하더라구요.. 고생하셨네요
    잡념을 없애는 게 가장 효과 좋군요..  한번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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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불면증 오래되어서 이거저거 해보았는데
    포기한것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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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정말 잘 버티셨네요 🌙
    그 시기를 지나오셨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하세요.
    불면증이 오래 이어지면 몸도 마음도 다 지쳐서,
    작은 일에도 예민해지고 스스로를 탓하게 되죠.
    그런데도 원인을 돌아보고,
    ‘생각을 내려놓는 연습’을 스스로 찾아내셨다니 정말 현명하셨어요.
    
    말씀하신 것처럼 **억지로 잠을 자려 하기보다,
    생각을 조용히 흘려보내는 연습**이 가장 중요하죠.
    가사 없는 음악이나 서늘한 온도의 방, 따뜻한 이불 —
    이런 작은 환경 변화가 생각보다 큰 차이를 만들어 줍니다 🍃
    
    이제는 몸이 그 ‘편안했던 기억’을 알고 있으니까,
    혹시 또 불면의 기운이 찾아와도
    그때처럼 천천히, 익숙한 방법으로 스스로를 돌보시면 될 거예요.
    오늘 밤도 그때처럼 따뜻한 이불 속에서
    잠이 살며시 찾아오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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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가사 없는 노래 듣기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자연스럽게 잠이 유도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