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잠들기 어려운 불면증

가끔 밤마다 잠들기 어려워 일상생활이 힘든 날이 있어요.

 

예방책으로 취침 시간을 일정하게 하려 하고 밤에 커피 안마시고 스마트폰 사용도 최대한 줄여보려 노력해요.

 

눈을 감고만 있어도 자는것과 비슷한 효과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눈감고 꼼짝 않고 아침까지 있었어요. 한숨도 못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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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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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작성자님, 요즘 가끔 잠 못 드는 밤 때문에 힘드셨다니 마음이 아파요ㅠㅠ 정말 일상생활에까지 영향이 갈 정도면 얼마나 속상하고 피곤하실까요. 🥺
    스스로 수면 습관을 개선하시려고 규칙적인 취침 시간, 밤 커피 줄이기, 스마트폰 사용 자제 등 정말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시네요! 그 노력이 너무나 대단하고 기특해요! 👍 하지만 가끔 잠이 오지 않아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고통받고 계시다는 점, 그리고 '눈을 감고만 있어도 자는 것과 비슷한 효과가 있다'는 생각에 밤새 꼼짝 않고 누워 계셨다는 이야기에 걱정이 된답니다.
    우리 몸은 잠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오히려 각성 상태가 되어 잠들기 어려워져요. '오늘은 꼭 자야 해!'라는 생각이나, 밤새 억지로 눈을 감고 있으려는 노력이 오히려 뇌를 자극해서 잠을 더 달아나게 할 수 있답니다. 작성자님께서 갱년기로 인해 불면증을 겪고 계시고 스트레스도 있으셔서, 이런 심리적인 부담감이 수면의 질을 더 떨어뜨리는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잠자리가 '편안하게 쉬는 공간'이 아니라 '잠을 자야 하는 압박감을 느끼는 공간'이 되어버리는 거죠.
    
    그래서 도움이 될 만한 몇 가지 조언을 해드리고 싶어요!
    1. 잠자리와 불면의 연결고리 끊기: 잠자리는 잠과 편안함만을 위한 공간으로 인식하도록 훈련하는 게 중요해요. 만약 잠자리에 누워 15~20분 정도 지났는데도 잠이 오지 않는다면, 과감히 침대에서 일어나보세요. 그리고 조용하고 어두운 곳에서 편안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활동(책 읽기, 잔잔한 음악 듣기, 명상하기)을 하다가 졸음이 다시 찾아오면 그때 침대로 돌아와 잠을 청하는 거예요. 억지로 잠을 청하는 것보다 훨씬 도움이 될 거예요.
    
    2. 긍정적인 생각의 힘: '푹 못 자면 어쩌지?'라는 걱정보다는 '내 몸이 힘들어서 잠이 부족한 거구나'라고 스스로를 다독여주는 마음가짐이 필요해요. 가끔은 잠 못 이루는 밤도 있을 수 있죠! 너무 자책하지 말고, "오늘 잠을 못 자도 괜찮아, 다음번에 잘 자면 되지!"라고 스스로에게 따뜻하게 이야기해 주세요. 긍정적인 자기 위로가 불안감을 줄이고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3. 전문가와 상의하기: 만약 이러한 노력이 충분히 효과를 보지 못하고 수면 문제가 지속적으로 작성자님을 괴롭힌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수면 전문의나 심리 상담 전문가와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에요. 작성자님의 현재 상태에 맞는 더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예요. 불면증은 혼자 싸워야 할 병이 아니랍니다.
    
    작성자님, 불면증은 많은 분들이 겪는 문제이고, 절대 작성자님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에요. 스스로를 너무 몰아세우지 마시고, 작성자님의 몸과 마음이 보내는 신호에 귀 기울여 주세요. 응원할게요! 파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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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수면이 편해야 다으날이 편해요
    스마트폰을 멀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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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가끔이 주기적이 되지 않아야 할 텐데요
    잘 지나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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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잠을 자지 못하는 날은 하루가 너무 힘들겠어요.
    그래도 본인만의 방법으로 잘 극복하고 계시네요. 좋은 개선효과 있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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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눈만 감고 있는걸로는 부족하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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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그런 밤 정말 고통스럽죠… 😔
    눈을 감고 있어도 머릿속은 멈추질 않고, 새벽이 길게 느껴질 때가 많아요.
    그런데 말씀하신 것처럼 “눈을 감고 가만히 있는 것” 자체도 완전히 헛된 건 아니에요.
    몸은 ‘수면 전 상태’로 들어가면서 근육이 풀리고, 뇌도 일정 부분 휴식을 취하거든요.
    그래서 실제로 한숨도 못 잔 것 같아도, 몸은 조금은 회복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다만, 그 상태로 밤을 통째로 보내는 일이 자주 반복되면,
    몸이 “침대 = 긴장하는 공간”으로 인식해서 더더욱 잠이 안 올 수 있어요.
    그럴 땐 잠을 강제로 기다리기보다, 30분 이상 잠이 안 오면 잠시 자리에서 나오는 게 좋습니다.
    조용한 불빛 아래에서 책 몇 장을 읽거나, 따뜻한 물을 한 모금 마시고 다시 누워보세요.
    몸이 ‘이제는 자도 괜찮다’고 느낄 때 돌아오는 게 훨씬 효과적이에요 ☕
    
    그리고 혹시 가능하시다면,
    🌿 **하루 루틴에 ‘햇빛 20분 받기’**를 꼭 넣어보세요.
    햇빛은 우리 뇌의 ‘수면호르몬(멜라토닌)’ 분비 리듬을 바로잡아 줍니다.
    이 습관 하나만으로도 밤의 불면이 서서히 완화되는 경우가 많아요.
    
    지금처럼 커피 줄이고, 스마트폰 사용 줄이는 노력은 정말 잘하고 계신 거예요 👏
    조금만 더 꾸준히 이어가면, 몸이 그 리듬을 기억하기 시작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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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저도 커피 디카페인으로 먹으려고하고
    저녁에 덜 먹으려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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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깊은 밤 잠 못 이루는 괴로움이 일상생활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니, 얼마나 힘드실지 공감이 됩니다. 잠들기 위해 취침 시간을 일정하게 하고, 커피나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계시다는 점이 정말 대단해요.
    ​'눈을 감고만 있어도 자는 것과 비슷한 효과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밤새 눈을 감고 꼼짝 않고 계셨다는 말에 안타까움이 느껴집니다. 잠을 자지 못하고 뜬눈으로 아침을 맞이하는 그 기분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피곤하고 절망적일 거예요.
    ​물론 휴식의 측면에서 눈을 감고 편안히 쉬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면은 뇌와 신체가 회복하는 특별한 상태이며, 단순히 눈을 감는 것만으로는 충분한 수면의 효과를 얻기 어렵습니다.
    ​혹시 잠이 오지 않을 때 억지로 누워 있기보다는, 잠이 올 때까지 잠자리에서 벗어나 독서 등 다른 활동을 하다가 다시 시도해 보는 '자극 조절법' 같은 다른 수면 습관 개선 방법들도 시도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