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깨면 다시 잠들기 힘들어서 불면증이 생겨요

저는 원래도 잠귀가 밝아서 잠을 잘 못자는데요.. 집의 환경상(?) 더 잠들기 힘든 요즘입니다..ㅎ 집에 고양이를 키우는데요.. 고양이가 야행성이라 그런지 새벽에도 계속 돌아다녀요 ㅋㅋ 가끔 부스럭 거리는 소리에 깼다가 겨우 잠 듭니다. 또 할머니가 새벽에 화장실을 자주 가셔서 그 소리에도 깨고.. 드물게는 잠든 강아지들도 갑자기 바깥 소리에 뛰쳐나가더군요.. 그래서 이래저래 새벽에 잘 깨요. 이런저런 소란때문에 요즘 불면증이 좀 생긴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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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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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집 안팎의 여러 소음 때문에 숙면을 취하기 어렵다는 말씀에 마음이 쓰입니다. 원래도 잠귀가 밝으신데, 새벽에 활동적인 고양이, 화장실 가시는 할머님, 그리고 바깥 소리에 반응하는 강아지들까지... 끊임없이 잠을 방해하는 요소들 때문에 얼마나 힘드실지 짐작이 갑니다.
    ​잠들기 어려워지고 자주 깨는 경험이 반복되면, 불면증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충분히 주무시지 못하면서 낮 동안의 피로감과 스트레스도 상당하실 것 같습니다. 깊은 잠을 방해받는 일상이 계속되어 많이 지치고 예민해지셨을 것 같아 안타깝네요.
    ​환경적인 소음을 완전히 없애긴 어렵겠지만, 작은 방법이라도 동원해서 편안하게 주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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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작성자
      감사합니다. 푹 자려고 노력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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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요즘 잠 때문에 많이 힘드셨죠? 잠귀가 밝으신데 환경까지 편치 않아서 얼마나 괴로우실지 로니엄마가 너무나 공감돼요. 마음이 편안해지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
    작성자님은원래도 잠귀가 밝으셔서 작은 소리에도 예민하게 깨시는 편이시군요. 여기에 더해, 집안 환경적인 요인들로 인해잦은 새벽 각성으로 불면증을 겪고 계신 상황이에요. 🐈‍⬛🐶👵
    • 야행성인 고양이가 새벽에 움직이는 부스럭거리는 소리
    • 할머니께서 새벽에 화장실을 자주 가시는 소리
    • 강아지들이 바깥 소리에 반응하며 갑자기 뛰쳐나가는 소리
    이러한다양한 소란들이 수면을 방해하고, 한번 깨면 다시 잠들기 어려워지면서 불면증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에 지치신 마음이 느껴져요. 푹 주무시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실 텐데, 너무 안타까워요.
    
    작성자님의 불면증은 타고난밝은 잠귀와 현재의수면 환경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발생하고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새벽에 반복적으로 잠에서 깨게 되는 상황들이 지속되면서 잠에 대한불안감과 긴장감이 높아져, 실제로는 피곤하더라도 쉽게 잠들지 못하게 되는 심리적 어려움까지 겪고 계신 듯 보여요. 몸은 잠을 원하지만, 마음은 혹시 또 깰까 봐 혹은 이미 깼다는 사실에 반응하며 잠을 방해하는 거죠. ㅠㅠ
    
    이 상황을 지혜롭게 헤쳐나가실 수 있도록 몇 가지 팁을 드리고 싶어요.
    1. 수면 환경 정비:갑작스러운 소음들을 완전히 없애는 건 어렵겠지만, 소음을완화할 수는 있어요.
    • 귀마개나 백색소음기를 활용해 보세요. 잔잔한 파도 소리나 빗소리 같은 백색소음은 불규칙한 소음들을 덮어주어 깊은 잠을 유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답니다.
    • 고양이 이동 경로에부드러운 카펫을 깔아두거나, 강아지들이 잘 놀라지 않도록외부 소음을 차단하는 데 도움이 되는 두꺼운 커튼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아요. 할머니의 화장실 방문은 막을 수 없지만, 혹시 문이 삐걱거린다면 살짝 윤활제를 뿌려보는 것도 좋겠죠? (작은 시도들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어요!)
    2. 잠 깨는 상황에 대한 대처:잠에서 깼을 때너무 억지로 다시 잠들려 애쓰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억지로 잠들려고 하면 오히려 뇌가 각성해서 잠을 방해하게 된답니다.
    • 가볍게 자리에서 일어나 조용히 명상 앱을 듣거나, 따뜻한 우유나 허브차 한 잔을 마시며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아요.
    • "나는 지금 휴식하고 있어." 하고 마음을 편하게 먹으면, 의외로 다시 잠이 스르륵 올 수도 있답니다.
    3. 스트레스 관리:잦은 각성으로 인해 쌓이는 스트레스는 불면증을 악화시킬 수 있어요.
    • 낮 동안가벼운 산책이나 운동을 통해 에너지를 발산하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따뜻한 샤워로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어주는 습관을 길러보는 건 어떨까요?
    •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마음을 편안하게만드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작성자님의 상황을 제가 백퍼센트 다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이 어려움을 잘 극복해나가실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파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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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작성자
      억지로 잠 드려할수록 잠이 안왔었는데 이유가 있었군요..ㅎ 그냥 받아들이고 휴식해야겠어요. 잠자는 환경도 다시 한번 점검해봐야겠네요. 조언들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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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아휴… 그럴 만해요 😢
    고양이, 강아지, 그리고 가족분들까지 함께 지내면 새벽의 작은 소리 하나에도 깨기 쉽죠.
    특히 원래 잠귀가 밝은 분들은 이런 환경이 누적되면 정말 잠들기 힘들어요 💤
    
    이럴 땐 **“소리를 줄이려 하기보다, 뇌가 그 소리에 익숙해지도록 만드는 방법”** 이 훨씬 효과적이에요.
    몇 가지 현실적으로 시도해볼 만한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
    
    🐾 **1️⃣ 백색소음(White Noise) 활용하기**
    – 완전 조용한 환경보다, 일정한 잔잔한 소음이 있는 게 오히려 깊은 잠에 도움이 됩니다.
    – 스마트폰에 ‘백색소음’, ‘빗소리’, ‘파도소리’ 앱을 틀어놓으면 주변 소음을 가려줘요.
    – 헤드폰보단 **작은 스피커나 수면용 이어버드**가 편해요.
    
    🌼 **2️⃣ 귀마개 대신 ‘수면 전용 이어플러그’ 사용**
    – 일반 귀마개는 답답하지만, 수면 전용 실리콘 제품은 압박감이 적고 부드러워요.
    – 고양이 발소리나 화장실 물소리 정도는 확실히 줄여줍니다.
    
    💤 **3️⃣ 고양이 활동 조절**
    – 고양이에게 **저녁 늦게 간식 + 장난감 놀이 20분** 정도 해보세요.
    – 피로가 쌓이면 새벽에 훨씬 덜 돌아다닙니다 😸
    
    🚪 **4️⃣ 환경적으로 가능한 최소한의 소리 차단**
    – 방문 밑 틈새에 **문풍지나 수건**을 끼워 넣으면 소음이 꽤 줄어요.
    – 혹시 가능하다면 침대를 벽 쪽으로 옮겨서 문과의 거리를 조금이라도 두세요.
    
    🕯️ **5️⃣ 깼을 때 바로 다시 잠들 수 있게 ‘수면 루틴 고정’**
    – 새벽에 깨더라도 시계를 보지 말고, 그대로 **깊게 호흡만 세 번** 해보세요.
    – “아, 또 깼네” 하는 생각이 들면, 뇌가 바로 긴장 상태로 바뀌거든요.
    
    지금처럼 소음이 많은 환경에서는 **‘완벽한 정적’보다 익숙한 안정감**이 훨씬 중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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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작성자
      확실히 자기 전에 쥐돌이 1시간씩 해줬더니 좀 조용해졌네요 ㅎㅎ 백색소음도 들어봐야겠네요. 하나씩 실천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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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예민하셔서 그런것같아요. 저도 그러거든요ㅜ 괴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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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작성자
      예민해서 더 힘들게 느껴지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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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환경적인 요인들이 많네요
    못주무셔서 힘드실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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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작성자
      잘 자려고 노력중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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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고양이 있음 밤에 자기 힘들죠.. 나이들면 냥읻들도 밤에 잘 자는데..
    힘드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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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작성자
      아직 아기 냥이라 활동성이 장난 아니네요..ㅎ
      서서히 적응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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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한번도 깨지않고 자는 사람 부러워요
    작은 뒤착임에도 잠이 완전 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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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작성자
      맞아요. 푹 주무시는 분들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