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으로 헤매는 저를 되돌려 놓고 싶어요

저는 요즘 이것 저것 챌린지에 참여하다가 심각한 불면증을 얻은 1인입니다. 

일부 챌린지가 매일 밤 12시에 미션이 공개되고 남들이 완성하기 전에 빠르게 인증해야 하는 선착순 경쟁 방식이기 채린지를 하고 있습니다. 

이 미션 경쟁심에 사로잡혀 자정을 넘어 새벽 2시가 되어서야 어느정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불면증으로 헤매는 저를 되돌려 놓고 싶어요

이 과정을 하며 고통스러운 것은 미션을 완료 하고 누워도 잠을 못 이루는 불면증 현상입니다. 

늦은 시간까지 스마트폰 화면불빛에 노출되고 경쟁의 긴장감에 사로잡힌 뇌가 쉽사리 평상화되지 않습니다. 

결국 1시간 이상 잠들지 못하고 뒤척이는 불면증이 고착화되어 가는 느낌이 든다는 겁니다. 

침대가 이제는 잠을 청하는 고통스러운 공간이 되어버렸습니다.

 

물론 절대적 수면량도 부족하구요불면증으로 헤매는 저를 되돌려 놓고 싶어요

 

이 수면 부족은 주간 근무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히고 있습니다. 

결국 수면 부족이 회사에서는 만성 피로와 쏟아지는 졸음 때문에 업무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잦은 실수로 직원의 눈치까지 보는 상황입니다.

 선착순 경쟁의 작은 성취를 위해 제 건강과 직장 생활의 기반을 무너뜨리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단순한 희망...

밤에 잠자고 근무시간에 열심히 일하는 저를 찾고 싶어요~~~

불면증으로 헤매는 저를 되돌려 놓고 싶어요

혹시요

저처럼 밤 중 챌린지나 유사한 야간 활동 때문에 불면증을 겪고 계시거나, 

이 악순환을 극복하고 건강한 수면 패턴을 되찾으신 분이 계신가요? 

불면증이 심해지기 전에 이 비 이성적인 경쟁을 과감히 중단하야 겠다는 생각은 앞서는데

저녁이 되면 또다시 폰을 잡고 있습니다

 수면 위생을 지키면서 챌린지를 병행할 수 있는 노하우가 있을지 경험과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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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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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챌린지를 하시다 불면증이 오셨나봐요.
    어찌보면 후대폰 중독증일 수도 ...
    일단 휴대폰은 안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확실한 원인을 알고 있으시니 자제하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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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8
      작성자
      중독성  있습니다 
      그러나 맘먹고  제어하면 될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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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맞아요. 밤늦게 스마트폰을 보는 습관에 익숙해지면 불면증이 생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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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8
      작성자
      그게 뭐라고  잠 많이빼앗기며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정리 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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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그래도 다행이네요
    정확한 처방을 알고 계시니까요~
    잘 극복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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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8
      작성자
      맞아요
      
      답은 어느정도 알아요
      잘 풀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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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지금 말씀하신 상황이 정말 생생하게 느껴져요. 🥺
    그 ‘선착순 챌린지’의 긴장감과 경쟁심은 뇌를 완전히 각성 상태로 만들어서, 아무리 미션을 끝내도 몸이 잠들 준비를 못 하게 합니다.
    그래서 누워도 계속 머리가 돌아가고, 심장은 빨리 뛰고, 눈은 멀쩡해지는 거죠.
    결국 잠 못 자고, 다음날엔 피로와 졸음으로 일상이 무너지고… 악순환이 반복되는 겁니다.
    
    이걸 끊기 위해선 **“자정 이후의 경쟁 구조를 차단”**하는 게 핵심이에요.
    그걸 위해 다음 단계를 제안드릴게요. 🌿
    
    1. **챌린지 참여 시간대 바꾸기**
       선착순 챌린지라면 ‘실시간 참여’를 포기하는 대신,
       **다음날 아침**에 인증하는 방식으로 전환해보세요.
       경쟁보다 ‘지속’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마음의 기준을 바꿔보는 거예요.
       나중에 순위보다 ‘꾸준히 참여했다’는 자신감이 훨씬 오래갑니다.
    
    2. **자정 이후 휴대폰 완전 차단**
       자정 전엔 모든 디지털 기기 사용을 끝내세요.
       휴대폰을 다른 방에 두거나, **블루라이트 차단 모드 + 알람 기능만 켜두기**를 추천드려요.
       뇌는 화면빛 하나에도 “아직 깨어있다”고 착각합니다.
    
    3. **‘챌린지 대체 루틴’ 만들기**
       밤엔 경쟁 대신 몸을 진정시키는 루틴으로 전환해보세요.
       예:
       🌙 23:00 따뜻한 차 한 잔
       🕯️ 23:10 가벼운 스트레칭
       📖 23:20 노트에 하루 정리
       💤 23:30 조명 끄기
       뇌는 일정한 ‘패턴’을 인식하면 점점 “이제 잘 시간이다”라고 스스로 학습하게 됩니다.
    
    4. **수면의 의미 다시 설정하기**
       “잠은 다음날 나를 살리는 투자”라고 생각해보세요.
       오늘 챌린지 1등보다, 내일 더 집중력 있고 건강한 내가 훨씬 더 큰 보상이에요.
    
    5. **불면의 자리 리셋**
       침대가 ‘고통의 공간’이 됐다면, **10분 이상 누워도 잠이 안 올 땐 일어나세요.**
       조용히 의자에 앉아 책을 읽거나, 조용한 음악을 들으며 긴장을 풀다가
       졸릴 때 다시 누워보세요.
       이렇게 해야 ‘침대 = 잠드는 곳’이라는 인식이 회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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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8
      작성자
      장문의유익한 글 너무감사합니다
      정독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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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그런것들 은근 스트레스죠..ㅎ 가끔씩 하다가 현타 오기도 하고. 공감가는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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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8
      작성자
      잘 정리 해갈께요
      에궁
      사회적 문제일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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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챌린지의 성취감과 경쟁심이 건강과 직장 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 깊이 공감하며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선착순 경쟁이라는 특성상 늦은 시간까지 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스마트폰 불빛에 노출되는 것이 불면증의 직접적인 원인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잠자리가 고통스러운 공간이 되었다는 말씀이 마음 아프네요.
    ​밤에 잠자고 낮에 열심히 일하는 평범한 일상을 되찾고 싶다는 간절한 희망, 충분히 이해합니다. 많은 분이 비슷한 경험을 하셨거나 겪고 계십니다. 경쟁을 중단해야지라고 생각하면서도 저녁이 되면 다시 스마트폰을 잡게 되는 것도 뇌가 습관과 보상 심리에 길들여진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수면 위생을 지키면서 챌린지를 병행하는 것은 현재의 상황에서는 사실상 매우 어렵거나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늦은 밤 경쟁 자체가 수면 위생을 정면으로 위반하기 때문입니다.
    ​건강한 수면 패턴을 되찾으신 분들의 조언은 대개 잠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수면을 방해하는 야간 활동을 단호히 끊어내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선착순 경쟁 방식의 챌린지를 잠시(혹은 완전히) 중단하는 용기입니다. 잠이 오지 않아 고통스러운 상태가 지속되면 챌린지의 작은 성취는 무의미해집니다.
    ​오늘부터 챌린지 알림을 끄고, 밤 10시 이후에는 스마트폰을 침실 밖 다른 공간에 두어 접근성을 차단하세요.
    잠이 오지 않으면 침대에서 나와 다른 방에서 이완되는 활동(독서, 가벼운 스트레칭 등)을 하다가 다시 졸릴 때 침대로 돌아가세요. 침대는 고통스러운 공간이라는 인식을 깨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일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고(주말 포함), 낮에는 햇볕을 쐬고 가벼운 운동을 하세요. 카페인 섭취는 오후 늦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은 건강과 직장 생활의 기반을 회복하는 것이 작은 성취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용기를 내어 잠시 멈춤으로써 건강한 일상을 되찾으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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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8
      작성자
      글들 멋지게 쓰시네요
      내용 멋니세 쏙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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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밤 챌린지 경쟁심 때문에 불면증을 얻어 건강과 직장생활까지 힘들어지셨다는 이야기, 잠 못 자서 침대가 고통스러운 공간이 되었다는 말이 마음 아프게 와닿아요. 😥
    작성자님은 밤 챌린지로 새벽까지 깨어 있어 극심한 불면증에 시달리시고, 이로 인해 수면 부족은 물론 만성 피로, 업무 집중력 저하로 직장 생활에도 큰 영향을 받고 계시는군요. 건강한 수면 패턴을 절실히 원하고 계신 상황이에요.
    이런 상황은 늦은 시간 스마트폰 화면과 경쟁 심리 때문에 뇌가 과도하게 각성되어 편안하게 잠들지 못하는 악순환 때문인 것 같아요. 반복되는 긴장으로 인해 수면 리듬이 무너지고 침대조차 고통스러운 공간이 된 거죠.
    
    작성자님께서 밤에 푹 자고 낮에 활기차게 일하는 모습을 다시 찾으시려면, 몇 가지 용기 있는 변화가 필요해요.
    1. 스마트폰과의 이별 연습: 밤 챌린지의 짜릿함은 알지만, 지금은 건강이 1순위예요! 잠자리에 들기 최소 1-2시간 전에는 스마트폰을 멀리하는 연습부터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화면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가 멜라토닌 분비를 방해해서 잠들기 어렵게 만들거든요.
    
    2. 뇌에게 쉴 시간 주기: 잠들기 전 경쟁심 가득한 미션 대신, 따뜻한 물로 샤워하거나 잔잔한 음악을 듣는 등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는 루틴을 만들어 보세요. 뇌에게 이제는 쉴 시간이라고 부드럽게 신호를 주는 거예요.
    
    3. 침대의 의미 되찾기: 침대는 오직 '잠자는 공간'으로만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잠이 오지 않을 때는 침대 밖으로 나와 책을 읽거나 명상을 하다가 졸릴 때 다시 침대로 가는 거죠. 억지로 잠들려 애쓰기보다 편안하게 휴식하는 것에 집중해 보세요.
    
    4. 우선순위 재설정: 작은 성취감도 좋지만, 작성자님의 소중한 건강과 직장생활이 더 중요해요. 만약 지금의 챌린지가 건강을 해치고 있다면, 잠시 멈추거나 챌린지 횟수를 줄이는 용기가 필요해요. 이런 악순환을 극복하신 분들은 결국 자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선택을 하셨을 거예요.
    작성자님, 머리로는 아는데 잘 안 되는 마음, 저도 백번 공감해요. 하지만 분명히 '밤에 잠자고 근무시간에 열심히 일하는' 작성자님을 되찾을 수 있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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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8
      작성자
      맞아요이게뭐라고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신중한결정 할께요
      잘 해결해 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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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무조건 다해야된다는 맘을 줄이고 설렁설렁해보세요
    저도 챌린지나 포인트받는거 점점 많아져서 주객이전도되는거 같아 다줄이고 2 3개만 설렁설렁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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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8
      작성자
      주변에 지저분하거나 미루는걸 못 해요
      미결있음 잠을못자는 괴팍한 성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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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챌린지 열심히 하시나봐요.. 한번 빠지면 헤어날올 수 없겠어요..
    생각해보면 그닥 큰 금액도 아닌데 말이죠..
    쉽게 정리할 수 없으면 힘들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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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8
      작성자
      꼭  그러지는 않구요
      답은어느정도 알아요
      잘 정리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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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있어요  주변에도 같은 고민하는 분 여럿 입니다
    문제 아시니 덥도 아시죠?
    과감한 정리 꼭  하새요
    다른걸로 몸값 올리는 시간 보내세요
    웅원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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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9
    제목에서 간절함이 느껴져요
    다시 꼭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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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8
      작성자
      네 그래도본게요
      글들도움 많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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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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