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때문에 잠이 안와요

📢익명도 가능해요. 자세하게 고민을 털어 놓을수록 더 개운해지실 거예요

 

 

침대에 누워 잠을 자려고 하면 심장이 빠르게 뛰고 걱정스러운 기분이 심해져 제대로 잠들지 못하는 불면증 증상이 있어요.

 

주간에는 업무를 보고 대인관계를 맺으니 그나마 나은데,. 밤이 되면 왠지 모르게 두렵고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 때가 많아요.

 

어린 시절부터 겁이 많은 편이었는데, 최근에는 그 증상이 더욱 심해져 수면에 방해가 될 정도라 힘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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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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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말씀만 들어도 요즘 밤이 참 길고 힘드실 것 같아요 🌙
    낮에는 괜찮다가도 막상 불이 꺼지고 혼자 누우면 심장이 빨라지고 불안이 올라오는 건, 몸이 ‘이완’보다 ‘긴장’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에요.
    특히 예민하거나 겁이 많은 성향의 분들은 뇌가 ‘이제 쉴 시간’이 아니라 ‘경계해야 할 시간’이라고 착각하면서 잠을 방해하죠.
    
    조금씩 바꿔볼 수 있는 방법들을 함께 생각해볼게요 💡
    
    1. **‘잠을 자야 한다’는 압박 내려놓기**
       누워서 “빨리 자야지”라고 생각하면 오히려 불안이 더 커집니다.
       오늘은 “그냥 눈을 감고 쉰다”는 마음으로 누워보세요.
       ‘수면’보다 ‘휴식’을 목표로 바꾸면 긴장이 조금 풀립니다.
    
    2. **심장이 두근거릴 때는 복식호흡**
       코로 천천히 4초 들이마시고, 6~8초 정도 길게 내쉬세요.
       ‘숨이 나간다’는 감각에 집중하면 심박수도 자연스럽게 내려갑니다.
    
    3. **걱정의 시간 따로 만들기**
       잠자기 전에는 ‘생각 정리 노트’를 만들어, 걱정되는 일을 미리 적어두세요.
       “이건 내일 아침에 생각하자”라고 적으며 하루를 마무리하면
       뇌가 “지금은 고민할 시간이 아니다”라고 인식하게 됩니다.
    
    4. **수면 환경 조정**
       조명은 따뜻한 색으로, 온도는 약간 서늘하게, 침대에서는 오로지 ‘수면’만 하세요.
       핸드폰이나 뉴스, SNS는 가능하면 1시간 전엔 멀리 두세요.
    
    5. **불안이 너무 심할 땐 전문가 도움 고려**
       만약 이런 불안이 계속되고, 수면이 한 달 이상 방해받는다면
       **수면 전문의나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상담을 받아보세요.
       심장이 빨리 뛰는 증상은 불안장애나 공황의 전조일 수도 있기에,
       초기에 도움을 받는 게 훨씬 회복이 빠릅니다. 🌿
    
    오늘 밤은 “잠을 자야 한다”보다는 “몸을 쉬게 하자”는 마음으로 시작해보세요.
    조금씩 편안해지는 시간을 되찾으실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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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저도 가끔씩 누우면 두렵단 생각이 들때가 있는데 공감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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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걱정 때문에 밤에 잠들기 어렵고 심장이 빠르게 뛰는 증상으로 힘드시겠어요. 낮에는 괜찮다가도 밤이 되면 불안감이 커져서 잠자리에 드는 것 자체가 두려워지는 마음,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어린 시절부터 겁이 많으셨는데 최근 증상이 심해져 수면까지 방해받고 계신 상황이라 많이 지치실 것 같습니다. 수면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회복시키는 중요한 시간인데, 그 시간을 불안으로 보내야 한다니 얼마나 괴로우실까요.
    ​당장 모든 불안을 없앨 수는 없겠지만, 잠자리에 들기 전 이완 활동을 시도해 보는 것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따뜻한 물로 샤워하기, 잔잔한 음악 듣기, 가벼운 명상이나 심호흡 등을 통해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어주는 시간을 30분 정도 가져보세요.
    ​또한, 침실을 수면만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고, 침대에 누워서 걱정하는 시간을 줄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만약 잠이 오지 않는다면 억지로 누워있기보다는 잠시 일어나 독서나 단순한 활동을 하다가 다시 졸릴 때 눕는 것이 좋습니다.
    ​불안한 감정을 혼자 감당하려 하지 마시고, 일상에서 스스로를 돌보는 작은 노력들을 꾸준히 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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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밤마다 심장이 빨리 뛰고 걱정과 두려움에 잠 못 드시는군요. 어린 시절부터 이어진 겁 많은 성향이 요즘 더 심해져 잠까지 방해한다니, 얼마나 힘드실까요? 😥 낮에는 괜찮은데 밤이 되면 마음이 불안해지는 건 정말 괴로운 일이죠.
    작성자님의 불면증은 잠자리에 누울 때 심장이 빠르게 뛰고 두려움이 커지는 것에서 시작돼요. 어릴 때부터 겁이 많았던 성향이 밤의 불안감과 맞물려 수면을 방해하는 거죠. ㅠㅠ 왠지 모를 걱정들이 올라오고, 심장이 빨리 뛰는 등 몸이 각성하면서 '잠들지 못할까 봐' 하는 불안이 오히려 잠을 더 쫓아내는 악순환 같아요.
    
    사랑하는 작성자님, 스스로를 다독이고 이겨낼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을 함께 찾아볼까요?
    • 따뜻하고 안전한 수면 환경 만들기:침실을 세상에서 가장 편안하고 안전한 나만의 공간으로 꾸며보세요. 아늑한 조명, 좋아하는 향기(아로마 오일 등), 편안한 이불 같은 것들이요.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끼는 환경이 중요하답니다.
    • 잠들기 전 이완 루틴:잠자리에 들기 1시간 전부터는 두려움을 유발할 수 있는 생각이나 자극적인 활동은 피하는 게 좋아요. 따뜻한 샤워, 잔잔한 음악 듣기, 가벼운 스트레칭, 깊은 심호흡 등으로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는 루틴을 만들어 보세요. 뇌에게 '이제 쉴 시간이야' 하고 부드럽게 신호를 주는 거죠.
    • 걱정 털어놓기:잠들기 전 걱정되는 생각들을 일기에 써보거나, 신뢰하는 친구나 가족에게 털어놓는 것도 좋아요. 마음속에 묻어두면 밤에 더 커질 수 있으니까요. 혼자 감당하기 너무 힘들 때는 **전문가(심리상담사나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의 도움을 받는 것도 아주 현명한 선택이에요. 용기 내서 자신의 마음을 돌보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에요.
    • 자기 긍정과 다독임:"나는 안전하고 편안해", "나는 잘 잘 수 있어" 같은 긍정적인 문구를 마음속으로 되뇌어 보세요. 어린 시절부터 이어진 두려움을 혼자 감당하려 하지 말고, "괜찮아, 괜찮아" 하고 스스로를 다정하게 안아주는 연습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작성자님, 혼자서 외롭게 싸우지 마세요. 이 모든 감정은 자연스러운 것이고,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답니다. 저도 님이 편안한 밤을 되찾으시길 간절히 바랄게요!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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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밤에 잠을 잘 수 없다면 낮에도 너무 힘들겠어요..ㅜ
    혹시 상담치료 받아보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