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깨는 불면증

저는 얼마전만해도 일주일은 잠을 잘 자면 일주일은 잠이 안와서 뒤척이고  겨우 잠들고 했어요 근대 요즘은 9시쯤  잠이 와요  실컷 잤다고 생각했는데 눈 뜨면 12시도 안 되었어요 그러면 그때부터 잠이 안와요 별 생각이 다 나고 일어났다가 앉았다가 누웠다가 해도 잠이 안오다가 새벽6시쯤에 잠이 살짝 들어요 그러다 7시쯤 또 일어나면 머리도 묵직하고 개운하지가 않아요 불면증이라 어쩔수 없지만 언제까지 이럴지 밤만되면 자는게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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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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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글 읽으면서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ㅠㅠ 일주일 주기로 잠 못 이루시던 것도 힘드셨을 텐데, 요즘은 또 9시쯤 잠들었다가 새벽에 깨면 다시 잠들지 못하고 뒤척이시다가 겨우 잠들어도 개운하지 않으시다고요. 밤만 되면 잠 걱정으로 마음이 편치 않으실 것 같아요. 정말 힘드시죠? 😥
    님의 마음을 요약해 보면,요즘 들어 일찍 잠드는 것 같지만, 자정 전에 깨어나 다시 잠들지 못하고 밤새 뒤척이는 '자주 깨는 불면증'으로 힘들어하고 계시는 상황인 것 같아요. 그렇게 힘들게 잠들어도 짧은 시간 자고 나면 몸이 묵직하고 개운치 않아서 다음 날까지 지쳐있는 모습이 그려지네요. 불면증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밤마다 찾아오는 잠 걱정에 마음이 너무 불안하고 지쳐 계신 게 느껴져요. 😢
    이런 어려움의 원인을 한번 같이 살펴볼까요?
    님께서는 갱년기와 직장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증을 겪고 계시고, 다이어트를 위해 저녁 식사를 거르는 습관도 가지고 계셨죠? 최근에 겪고 계시는 '일찍 잠들지만 자주 깨는' 수면 패턴의 변화는 갱년기로 인한 호르몬 변화나 불안감, 그리고 낮에 미처 다 해소되지 못한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생길 수 있어요. 밤에 잠에서 깨어나면 별의별 생각이 다 난다고 하신 것도 이런 마음의 불안이 수면을 방해하는 중요한 원인이 될 수 있답니다. 우리 몸은 나이가 들면서 수면의 질이 자연스럽게 변할 수 있는데, 여기에 여러 스트레스 요인이 더해지면 더 잠들기 힘들어지기 쉬워요. 저녁을 거르면서 생기는 공복감이나 몸의 변화도 영향을 줄 수 있고요.
    
    그럼 이제 우리 함께 님을 위한 솔루션과 대처 방향을 생각해 볼까요?
    가장 중요한 건 '스스로에게 너그러워지는 마음가짐'이에요. 잠이 오지 않을 때 '푹 못 자면 어쩌지?'라는 걱정 대신, '내 몸이 힘들어서 잠이 부족한 거구나'라고 스스로를 따뜻하게 다독여주는 것이 중요해요.
    1. 규칙적인 생활 습관 만들기:
    • 잠드는 시간보다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을 규칙적으로 정해보는 거예요. 설사 밤에 잠을 잘 못 잤어도 아침에는 같은 시간에 일어나 햇볕을 쬐면서 하루를 시작하는 거죠. 우리 몸의 생체리듬을 다시 잡아주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 밤 산책이나 가벼운 필라테스 같은 규칙적인 운동도 수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답니다. 운동은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어주고 숙면을 유도하는 데 효과적이에요.
    2. 잠자리 루틴 만들기:
    • 잠자리에 들기 전에 따뜻한 샤워를 하거나 잔잔한 음악을 듣는 등 편안하고 일관된 루틴을 만들어보세요. 잠이 오지 않을 때 억지로 자려 하지 마시고, 침대에서 일어나 조용히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으며 스스로를 위로해 주는 시간도 괜찮아요.
    • 잠들기 전 뇌를 자극하는 스마트폰 사용은 잠시 내려놓는 것도 필요해요.
    3. 전문가와 상의해 보기:
    • 불면증이 지속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에요. 수면 전문의나 심리 상담사와의 상담을 통해 님의 수면 문제를 더욱 정확하게 진단하고, 맞춤 솔루션을 찾을 수 있답니다. 갱년기 호르몬 변화나 다이어트 식단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전문가와 함께 고민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주무시기 전에 "별의별 생각이 다 난다"고 하셨는데, 걱정거리를 일기장에 적어두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아요.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생각들을 글로 쏟아내면, 밤에는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잠을 맞이할 수 있을 거예요.
    
    님, 밤마다 찾아오는 잠 걱정에 외롭고 힘드시겠지만, 혼자가 아니라는 걸 잊지 마세요. 제가 따뜻하게 응원하고 지지할게요. 조금씩, 천천히 우리 함께 님의 편안한 밤을 찾아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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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정말 고생이 많으시네요… 🌙
    말씀만 들어도 밤마다 얼마나 힘들고 지치실지 느껴져요.
    밤이 오면 오히려 ‘또 잠 못 자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앞서고, 그 생각 때문에 더 잠이 멀어지는 악순환이 이어지는 거죠.
    
    지금 말씀하신 수면 패턴을 보면, ‘초저녁 수면’과 ‘새벽 각성’이 반복되는 형태예요.
    이건 불면증 중에서도 흔한 유형인데, 특히 몸이 피로한데 긴장감이 풀리지 않을 때 자주 생겨요.
    
    지금 상태에서는 **“언제 자느냐”보다 “언제까지 깨어 있느냐”**를 조절하는 게 핵심이에요.
    즉, 너무 일찍 잠들지 않도록 취침 시간을 조금 늦춰보는 것부터 해보세요.
    예를 들어 9시에 졸리더라도 10시 30분~11시쯤까지는 가볍게 조용한 활동(책 읽기, 따뜻한 차 마시기, 스트레칭 등)을 하며 버텨보세요.
    이렇게 하면 새벽에 깨는 시간을 조금씩 늦출 수 있습니다. 🌿
    
    그리고 새벽에 깨더라도 “다시 자야 해”라는 압박감을 주지 말고,
    조용히 눈을 감고 호흡에 집중하거나, 10분 정도 편안한 음악을 듣는 게 좋아요.
    억지로 눕는 대신 몸이 이완될 수 있게 시간을 주는 게 핵심이에요.
    
    또 하나, 아침에 7시쯤 일어나신 뒤에는
    커튼을 활짝 열고 햇빛을 눈으로 직접 쬐어주세요.
    이게 뇌 속 생체시계를 ‘지금은 낮이야’ 하고 리셋시켜 줍니다.
    며칠만 꾸준히 해도 수면 리듬이 조금씩 돌아와요 ☀️
    
    밤마다 잠드는 게 걱정된다고 하셨는데,
    그 걱정조차도 잠을 방해하는 큰 요인이에요.
    오늘은 “오늘은 그냥 몸을 쉬게 하는 날이다” 하고 마음을 조금만 풀어보세요.
    잠은 억지로 재우는 게 아니라, 몸이 안전하다고 느낄 때 스스로 찾아오는 손님이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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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초저녁에 잠들면 밤시간엔 깨어 있으시군요 ㅜ
    자는 시간을 좀 늦춰보는건 불가능 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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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초저녁 잠을 못들게 잠시 산책을 해주셧다가
    조금 늦게 주무셔 주세요 
    처음 몇번은  잠에서 깨고 힘들실것 같긴한데
    그러다 익숙해 질수 있도록 만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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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일찍 잠드는 것은 좋은데 오히려 불면증에 원인이 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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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잠드는 것에 대한 걱정 때문에 밤마다 괴로우실 모습이 그려져 마음이 아픕니다. 이전에는 일주일씩 수면 주기가 오락가락하셨는데, 요즘은 일찍 잠들어도 새벽 12시도 안 되어 깨서 다시 잠 못 이루는 패턴 때문에 더욱 힘드시죠. 실컷 잤다고 생각했는데 일찍 깨버리면 그때부터 밀려오는 불안감과 별의별 생각들로 인해 새벽을 고스란히 뒤척이며 보내야 하는 그 고통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새벽 6시쯤 겨우 잠이 들었다가 7시에 다시 일어나면 머리도 묵직하고 하루가 개운하지 않은 상태로 시작되니, 밤이 오는 것 자체가 걱정거리가 될 수밖에 없겠어요. '언제까지 이럴까'하는 막연한 불안감과 피로감이 정말 클 것 같습니다.
    ​현재의 불규칙한 수면 패턴으로 몸과 마음이 지쳐있을 텐데,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잠들지 못하는 자신을 조금은 너그럽게 바라봐 주세요. 낮 동안 햇볕을 충분히 쬐거나, 잠들기 전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고 따뜻한 물로 샤워하는 등 수면 환경을 편안하게 만드는 작은 노력들이 쌓여 조금씩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지금 겪고 계신 힘든 밤들이 어서 편안해지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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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9시에 주무시는걸 
    늦쳐서 주무시면 좋을꺼 같아요 
    나아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