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과 함께 사는 요즘

솔직히 말하면 불면증이 내 삶의 일부가 되어버렸다.
누워도 잠이 안 오니까 생각이 점점 길어진다.
불면증이 심해질수록 감정이 예민해지고 사람 만나는 것도 피하게 된다.
요즘은 억지로 자려 하기보다 그냥 조용히 음악을 듣는다.
불면증이 완전히 사라지진 않아도 괜찮다고 스스로를 위로한다.
그게 내 방식의 회복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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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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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에구야 
    고생이 많으시겠어요
    저도 한2년을 그렇게 지내어요
    그러다 괜찮아지더라고요
    차츰차츰 좋아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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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작성자
      괜찮아 지셨따니 다행이에요
      저도 시간이 해결해주겠거니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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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제목이 안타깝네요
    요즘 힘든 시간 보내고 계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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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작성자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새악ㄱ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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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요즘 불면증으로 고통받는분들이 저만이 아니라
    의외로 많네요
    잘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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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작성자
      저도 보고 깜짝 놀랐어요
      나만의 고민이 아니구나 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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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문장 하나하나에서 오랜 시간의 싸움이 느껴지네요 🌙
    잠이 안 오는 그 긴 밤, 억지로 자려 애쓰기보다 스스로에게 조용히 숨 쉴 틈을 주는 게 참 현명하신 것 같아요.
    음악을 들으며 마음을 달래는 그 시간도 결국 ‘회복’의 한 부분이겠죠.
    불면의 밤이 여전히 찾아와도, 그 속에서 자신을 돌보는 힘이 있으시니 분명 조금씩 나아가고 계신 거예요 🌿
    오늘 밤은 부디 마음이 조금이라도 가벼워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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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작성자
      좋게 봐주시고 좋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해요
      주신 댓글에 힘이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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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씨네요
    부디 잘 이겨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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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작성자
      응원 감사합니다
      서로 해주는 한마디가 힘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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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저에게 솔직한 마음을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불면증이 삶의 일부가 되어버렸다는 말씀에서 겪고 계신 힘든 감정들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잠 못 드는 밤, 생각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며 예민해지고 사람들과의 관계까지 피하게 되는 상황이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짐작이 됩니다.
    ​억지로 잠들려 애쓰기보다 음악을 들으며 스스로를 위로하고, 불면증과 함께하는 삶 속에서 자신만의 '회복' 방식을 찾아가시는 모습이 참 용기 있고 현명하게 느껴집니다. 불완전함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그 태도가 진정한 자기 돌봄일 것입니다. 완전히 사라지지 않아도 괜찮다고 스스로를 다독이는 그 마음이 당신을 지탱하는 힘이 될 것입니다. 부디 그 조용한 시간이 평안을 가져다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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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작성자
      좋은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감해주신것도한 위로가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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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맞아요 굳이 이겨내려는 것보다 그냥 받아들이면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고생 많이 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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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작성자
      나만 그런것이 아니다 누구나 그럴것이다 하고 있어요
      좋은 날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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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불면증이 삶의 일부가 되어버렸다는 말씀에 마음이 짠했어요. 누워도 잠은 안 오고 생각은 길어지고, 감정은 예민해져 사람 만나는 것도 피하게 된다니 얼마나 힘드실까요. 🥺 그런데 억지로 자려 하기보다 조용히 음악을 들으며 스스로를 위로하고, 이걸 자신만의 회복 방식이라고 말하시는 작성자님,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러워요!
    작성자님은 지금 오랫동안 불면증으로 지쳐있는 몸과 마음을 달래려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내신 거예요. 잠이 오지 않을 때 '생각이 멈추지 않는 것'은 흔한 일인데, 이로 인해 좌절하기보다 자신만의 평화를 찾고 계시다는 게 참 감동이에요.
    
    작성자님의 소중한 회복 방식에 힘을 더해줄게요.
    • 음악을 더 깊이 즐겨보세요!편안한 수면 유도 음악이나 자연의 소리 ASMR을 활용해 보세요. 밤에 듣는 음악이 작성자님의 마음을 더 깊이 안정시켜 줄 거예요.
    • 낮 동안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봐요.잠들기 전 마음이 복잡해지는 걸 줄이려면, 낮에 잠깐 짬을 내어 고민거리나 할 일들을 짧게 메모하거나, 좋아하는 산책을 하면서 마음을 환기시켜 보는 건 어떨까요?
    • "괜찮아"라는 위로를 계속 해주세요.억지로 잠들지 않고 음악을 듣는 작성자님만의 방식이 바로 지금 작성자님에게 필요한 진정한 회복일 거예요. 이런 따뜻한 자기 위로가 쌓여 몸과 마음이 조금씩 더 편안해질 수 있도록요.
    
    작성자님, 불면증과 함께 살아가는 그 여정 속에서, 스스로를 보듬고 돌보는 마음이 가장 중요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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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작성자
      스스로를 보듬고 돌보는 마음
      명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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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불면증이 삶의 일부가 되었다는 표현이 참 인상적이에요. 오랜 시간 잠을 이루지 못한 경험이 쌓이다 보면, 어느 순간 ‘이게 내 일상인가 보다’ 하고 체념하게 되기도 하죠. 누워도 잠이 오지 않을 때 머릿속이 점점 복잡해지고, 끝없이 생각이 이어지는 그 감각은 겪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고통이에요. 잠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마음의 안정과 연결되어 있어서, 수면이 무너질 때 감정도 예민해지고 인간관계조차 버겁게 느껴질 수 있죠.
    
    그런데 “불면증이 완전히 사라지진 않아도 괜찮다”는 태도는 정말 중요한 회복의 시작이에요. 억지로 잠을 자려 애쓰기보다, 지금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자세가 오히려 긴장을 풀어주거든요. 음악을 들으며 조용히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선택이에요. 잠이 오지 않아도 그 시간을 ‘불행한 시간’이 아닌 ‘나를 다독이는 시간’으로 바꾸면, 몸과 마음이 점점 편안해질 수 있어요.
    
    완벽한 수면을 되찾는 것보다 중요한 건 자신을 몰아붙이지 않는 거예요. 불면의 밤에도 ‘괜찮다’는 말을 스스로에게 건네는 지금의 태도는 이미 회복의 과정 안에 있어요. 잠이 아닌 평온을 먼저 찾으면, 그 평온이 언젠가 다시 잠을 데려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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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작성자
      평온이 언젠가 다시 쟈ㅏㅁ을 데려온다
      너무 좋은 말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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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저도 마음을 조금 편하게 가져봐야겠어요.
    너무 자야겠다고 조바심을 내니까 더 예민해 지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