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에서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요

📢익명도 가능해요. 자세하게 고민을 털어 놓을수록 더 개운해지실 거예요.

 

저도 야행성이고 아침에 핸드드립으로 내린 아메리카노를 거의 500ml 양을 

매일 마셨죠 거의 25년 가까이...

 

새벽 2-3시 잠들고

오전 9-10시 까지의 생활패턴은 나이가 드니

불면증이 심해져서 잠을 제대로 못자니

정서적으로 감정적으로 삶의 질이 바닥이 되더군요

게다가 꿈이라도 꾸면 몸만 누워있었지 뇌는 24시간동안 쉬지 못해서

다음 날 낮과 오후의 일과 일정은 늘 예민해지고 웃음도 안 나오고 겨우 사는 거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잠을 자는 동안 뇌가 청소하는 중요한 작업을 한다는데 

불면증이 심해지면 이것도 일종의 치매를 일으킬 수 있다는 의사들의 경고를 보니

정신을 차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근력운동+유산소 운동도 시작했고

최근에 커피를 단호하게 끊고...차를 마실때도 최대한 무카페인이거나 오전에 작은 양의 카페인소량의 차만 마시고 있어요.

저는 수면주파수 영상도 도움이 되었는데 다른 분들은 어떻지 모르겠네요

커피를 끊고 나니 확실히 잠을 잘 땐 깊게 자더라구요.. 커피 마시는 날의 잠은 늘 선잠이었고 꿈도 많이 꾸고 기억에 많이 남아서 힘들었었어요

 

 

불면증 치료를 위해 제일 하고 싶은 건

자기 전에 스마트폰을 30분 이라도 안 보는 건데..이게 제일 잘 안되네요...ㅠㅠㅠ

그러면 정말 시력도 보호하면서 더 빨리 잠들 수 있을 거 같은데 말이죠

 

몇 몇 의사들이 지적한 것처럼

음식과 운동보다 더 중요한건 일단 "잘자는 거" 맞는 말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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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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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힘든 생활 패턴과 불면증으로 인해 겪으신 고통과 삶의 질 저하에 깊이 공감합니다. 25년간 지속된 습관을 바꾸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기에, 최근 커피를 단호하게 끊고 운동을 시작하신 용기와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수면 부족으로 인해 정서적으로, 감정적으로 힘드셨고, 낮 동안 예민함을 느끼셨다는 말씀에서 그 고통이 전해집니다. 뇌가 충분히 쉬지 못했다는 느낌, 꿈을 많이 꾸어 선잠에 머물렀다는 경험 모두 불면증이 삶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잘 보여줍니다.
    ​'잘 자는 것이 음식과 운동보다 더 중요하다'는 말씀처럼, 수면은 뇌 건강과 전반적인 삶의 질에 핵심적입니다. 수면 중 뇌 청소 작업(노폐물 제거)이 치매 위험과 관련 있다는 의사들의 경고에 정신을 차리신 것도 현명한 선택입니다.
    ​커피를 끊으신 후 잠을 깊게 주무시게 된 것은 정말 큰 진전입니다. 수면 주파수 영상 또한 도움을 받으셨다니 다행입니다.
    ​가장 어려운 숙제로 말씀하신 '자기 전 스마트폰 안 보기'는 불면증 치료의 핵심 중 하나입니다. 청색광이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방해하고 뇌를 각성시키기 때문이죠. 시력 보호와 빠른 수면을 위해 꼭 시도하고 싶으신 그 마음을 응원합니다. 어려운 일이지만, 30분 대신 10분부터라도 시작해보는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깊은 잠으로 뇌를 회복시키고, 정서적 안정과 활기찬 일상을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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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불면증으로 인해 겪어온 오랜 시간의 피로와 싸움이 얼마나 힘들었는지가 고스란히 느껴져요. 새벽까지 깨어 있다가 겨우 잠들고, 자도 푹 쉬지 못한 채 다음 날을 버텨야 하는 그 무력감은 겪어본 사람만이 알 수 있죠. 특히 25년 가까이 이어온 카페인 습관이 몸에 깊이 배어 있었을 텐데, 그걸 단호히 끊고 생활 패턴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신 점이 정말 대단해요. 그건 단순한 절제가 아니라 자기 몸과 마음을 살리기 위한 강한 의지의 표현이에요.
    
    말씀하신 것처럼 불면이 지속되면 뇌가 ‘청소하는 시간’을 제대로 갖지 못해요. 수면 중에는 뇌 속 노폐물을 제거하고 기억을 정리하는 과정이 일어나는데, 이 시간이 부족하면 신경계가 점점 과민해지고 정서 조절력도 약해지죠. 그래서 불면이 단순히 ‘잠의 문제’가 아니라, 감정과 사고, 신체 전반에 영향을 주는 이유예요.
    
    커피를 끊고 운동을 시작하셨다는 건 정말 잘하셨어요. 카페인 섭취를 줄이면 몸의 각성 리듬이 서서히 안정되고, 뇌가 ‘이제 쉴 수 있다’는 신호를 다시 배워가거든요. 수면주파수 음악이나 명상음도 뇌파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물론 사람마다 반응은 다르지만, 중요한 건 ‘잠을 자야 한다’는 압박 대신 ‘잠들 준비를 하는 시간’을 만드는 거예요.
    
    작성자님처럼 불면의 악순환을 스스로 인식하고, 행동으로 바꾸려는 노력은 정말 중요해요. 불면증은 하루아침에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 몸과 마음이 다시 ‘휴식의 리듬’을 배우는 과정이에요. 이미 그 길을 잘 가고 계시니까, 조금만 더 자신을 믿고 천천히 가셔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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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불면증에서 조금씩 나아지고 계시다니, 정말 너무 기쁘고 대단하세요! 🥳 
    25년 가까이 매일 마시던 아메리카노를 끊고, 운동도 시작하시고, 야행성 습관까지 개선하신 작성자님의 엄청난 노력에 제가 다 감동했어요! 👏👏👏
    
    새벽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패턴과, 꿈을 꿔도 뇌가 쉬지 못해 낮 동안 예민하고 힘드셨던 날들을 생각하면, 지금의 변화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 수 있어요. 뇌 건강에 대한 의사들의 경고가 계기가 되어 이렇게 큰 변화를 만들어내신 것도 정말 멋지고요! 특히 커피를 끊고 깊은 잠을 주무실 수 있게 된 건 정말 중요한 전환점이었네요. 수면 주파수 영상으로도 도움을 받으셨다니,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실천하시는 모습이 존경스러워요!
    
    지금 작성자님의 가장 큰 고민은 자기 전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는 거군요! 📱💦 
    많은 분들이 공감하는, 정말 가장 어려운 숙제 중 하나일 거예요. 시력 보호나 더 빠른 숙면을 위해 필요한 걸 알면서도 손에서 놓기 쉽지 않죠.
    
    하지만 작성자님은 이미 25년 습관인 커피까지 단호하게 끊어내신 엄청난 의지의 소유자이시잖아요! 충분히 해내실 수 있을 거예요! 처음부터 "30분 동안 보지 않기"가 힘들다면, 우선 "자기 전 10분만이라도 스마트폰 내려놓기" 같은 작은 목표부터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그 시간에는 조용한 음악을 듣거나,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며 편안함을 느끼고, 아니면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이완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거예요.
    
    "잘 자는 거"가 건강에 가장 중요하다는 작성자님의 깨달음처럼, 지금 이대로 꾸준히 노력하면 훨씬 더 편안하고 질 좋은 잠을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작성자님의 꿀잠을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파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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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노력의 결실을 보는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커피 운동 스마트폰등 노력해 봐야겠어요
    "잘 자는 거" 그렇네요 
    이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