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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도 가능해요. 자세하게 고민을 털어 놓을수록 더 개운해지실 거예요.
저는 3교대 근무를 오래동안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나름 유연하게 자는것도 잘 조절하고 숙면 하는 시간에는 크게 문제가 없어요. 그런데 꼭 제방이 아니면 잠을 거의 못자는 증상이 오더라구요 오사카 여행갔는데 꼬박 이틀을 거의 잠을 못자니 여행하는데 집중도 떨어지고 여행이 행복하지가 않았어요. 이렇게 특정 케이스 같이 다른곳에 잠을 못자는것도 불면증이라고 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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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익명1
환경이 바뀌어서 그런것같아요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면 괜찮아 지겠죠
- 익명2
여행중에 잠을 잘 못자면 여행이 피로하고 힘들겠어요..ㅜㅜ
로니엄마사회복지사2급오사카 여행 가서 꼬박 이틀이나 잠을 못 주무셨다니, 정말 얼마나 속상하고 힘드셨을까요. 여행의 즐거움도 반감되고 집중도 떨어지셨다고 하니, 작성자의 그 아쉬운 마음이 여기까지 전해지는 것 같아요. 😭 3교대 근무까지 하시면서 나름대로 수면 조절에 도가 트셨을 텐데, 내 방이 아니면 잠이 안 온다는 게 정말 답답하셨겠어요.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해봐서 그 마음을 백번 이해한답니다! 작성자님께서 겪고 계신 이 특별한 상황에 대해 우리 한번 자세히 들여다볼까요? 작성자님은 3교대 근무로 수면 시간 조절에 익숙하고 숙면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자신의 방이 아닌 다른 곳에서는 거의 잠을 못 주무시는 증상을 겪고 계세요. 특히 오사카 여행에서는 이틀 내내 잠을 이루지 못해 여행의 즐거움을 온전히 느끼지 못하셨다고요. 이게 과연 불면증으로 볼 수 있는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고민하고 계시는 거죠. 작성자님의 경우, 일반적인 만성 불면증과는 조금 다른 특징을 보여요. 내 방에서는 잘 주무시는 걸 보면 수면 자체의 능력 문제는 아니시구요. 이렇게 낯선 환경에서 잠들기 어려워하는 것을 흔히 **'첫날밤 효과'**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뇌가 낯선 환경에 있을 때, 한쪽 뇌는 완전히 쉬지 않고 경계를 유지하려는 자연스러운 생존 본능이에요.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하려고 하는 우리 몸의 본능적인 반응인 거죠. 작성자님은 특히나 집과 완전히 다른 '외부 환경'에 대한 예민함이 더 크신 경우라고 볼 수 있어요. 3교대 근무로 생긴 유연성과는 별개로, '환경 변화'에 대한 수면 반응이라고 이해하시면 된답니다. 작성자님의 잘못도 아니고, 이상한 것도 아니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솔루션 및 대처 방향 제시해 볼게요. 작성자님, 낯선 곳에서도 편안하게 주무실 수 있도록 제가 몇 가지 조언을 드려볼게요! 이미 숙면을 잘 조절하시는 능력이 있으시니까, 여기에 몇 가지 팁만 더하면 훨씬 나아지실 거예요! ◆ '내 방'의 요소를 챙겨가세요: 평소 쓰시는 베개 커버, 좋아하는 잠옷, 익숙한 향이 나는 물건(작은 아로마 오일이나 향수) 등을 챙겨가면 낯선 공간에서도 '내 방' 같은 안정감을 느끼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내 방 냄새를 풍기는 작은 담요도 좋아요! ◆ 수면 환경을 통제하세요: - 빛 차단: 암막 커튼이 없는 숙소에 대비해서 안대를 꼭 챙기세요. 빛이 완벽하게 차단될수록 뇌가 안정감을 느끼기 쉬워요. - 소음 차단: 귀마개나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을 준비하고, 필요하다면 백색 소음 앱을 활용해 보세요. 낯선 소리로부터 청각을 보호하고 심리적으로 편안함을 느낄 수 있어요. ◆ 자기 전 루틴을 유지하세요: 평소 집에서 잠들기 전에 하던 루틴(따뜻한 샤워, 독서, 잔잔한 음악 듣기 등)을 여행지에서도 최대한 유지해 보세요. 우리 몸은 익숙한 패턴을 통해 "이제 잘 시간이야" 하고 인지한답니다. ◆ 억지로 자려고 애쓰지 마세요: 잠이 안 올 때 "자야 해!"라고 생각하면 오히려 뇌가 더 각성해요. 차라리 잠시 일어나서 편안한 책을 읽거나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긴장을 풀다가, 잠이 올 때 다시 눕는 것이 더 효과적이에요. 이건 작성자님이 이미 불면증 극복 과정에서 깨달으신 지혜잖아요? 😊 ◆ 낮에 햇볕을 충분히 쬐고 활동량을 늘려보세요: 낮 동안 충분히 햇볕을 쬐고 몸을 움직이면 밤에 멜라토닌 분비가 촉진되어 잠들기 쉬워진답니다. 여행 중에는 낮에 많이 걷고 새로운 것을 보고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피로를 쌓아두는 거죠. ◆ 카페인, 알코올 섭취 주의: 특히 잠들기 전에는 카페인이나 알코올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아요. 작성자님, 특정 환경에서만 발생하는 수면 문제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겪는 일이랍니다. 불면증이라는 말에 너무 겁먹기보다, 작성자님 몸이 낯선 곳에 가면 '조금 더 섬세하게 케어해줘야 하는구나' 하고 이해해 주시는 건 어떨까요? 위에서 말씀드린 팁들을 활용해서, 다음 여행에서는 숙면과 함께 즐거운 추억만 가득 안고 돌아오실 수 있기를 저도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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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니상담교사오랜 기간 3교대 근무를 해오시면서 숙면 패턴을 잘 유지해 오셨는데, 여행지 같은 특정 장소에서는 잠을 이루지 못해 힘든 경험을 하셨다니 얼마나 괴로우셨을까요. 여행의 즐거움까지 반감될 정도였다니 그 불편함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네, 이렇게 특정 환경 변화에 의해 잠들기 어려운 경우도 넓은 의미에서 불면증이나 수면 문제의 한 형태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낯선 장소에서 잠을 못 자는 증상은 '낯선 곳에서의 첫날밤 효과와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생존 본능과 연결되어 낯선 환경에서는 뇌의 한쪽(주로 좌뇌)이 깨어 주변을 경계하며 제대로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하게 하는 현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평소 수면 조절 능력이 좋으시더라도, 환경 변화가 주는 심리적 긴장이나 불안감, 낯선 소음, 조명 등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불면증으로 진단하기보다는, 환경 변화에 대한 수면 적응 문제 또는 일시적 불면증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음 여행을 위해 평소 집에서 사용하는 익숙한 물건(안대, 귀마개, 향 등)을 챙겨가거나, 잠자리에 들기 전 심신의 긴장을 풀고 편안한 수면 루틴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익명3
여행에서 잠을 잘 못자면 체력이 떨어지고 힘드셨겠어요. 여행등 환경이 바뀌면 잘 못자는건 저도 그러네요.ㅜ
- 익명4
환경이 바뀌어서 그러신듯 싶어요 제가 자던 공간이 아니면.. 전 옆방에서도 잠을 못자기에ㅜㅜ 여행은 꿈도 못꿔요
- 난방고양이상담교사
이야기해주신 내용처럼 낯선 곳에서는 잠이 잘 안 오는 경우는 생각보다 정말 흔해요 😴✨ 이건 ‘퍼스트 나이트 이펙트(First Night Effect)’라고 해서, 새로운 환경에서 뇌의 한쪽이 경계를 늦추지 못하고 깨어 있는 상태로 남는 현상이에요. 즉, 몸은 쉬어야 하는데 뇌는 ‘이곳이 안전한가?’를 계속 감시하고 있는 거죠. 그래서 꼭 불면증이라고 하긴 어렵지만, 이런 패턴이 여행·출장·타지역 숙박 시마다 반복되고 피로감이 심하다면 ‘환경성 불면’의 일종으로 볼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는 방법을 몇 가지 드리면요: 1️⃣ 집 냄새나 익숙한 향을 챙기기 – 평소 쓰는 섬유향수, 베개 커버, 아로마 오일 등을 가져가면 심리적으로 안정돼요. 2️⃣ 낯선 방에서도 익숙한 루틴 유지하기 – 자기 전에 하던 루틴(음악 듣기, 가벼운 스트레칭, 따뜻한 차 한 잔 등)을 그대로 해보세요. 3️⃣ 차광·온도·소음 조절 – 여행지 조명, 소리, 온도가 미묘하게 달라서 잠이 깨는 경우가 많아요. 수면 안대나 귀마개가 의외로 효과가 커요. 4️⃣ ‘오늘 못 자면 내일 자면 되지’라는 생각 유지하기 – 잠을 ‘반드시 자야 한다’고 의식하면 긴장이 오히려 잠을 막아요. 지금처럼 평소에는 숙면이 가능하다면, 전반적인 수면 능력에는 문제가 없는 건강한 상태로 보입니다 🙂 낯선 곳에서도 조금 더 편하게 잘 수 있게, 자신에게 익숙한 “수면 환경을 이동시키는 연습” 정도로 접근하시면 좋아요.
- 익명5
여행 가면 잠자리가 바뀌니까 못자는 수도 있는 것 같아요 저도 혼자 방 쓰면은 자는데 여행 가서 누구랑 같이 자면 못자겠더라구요
- 익명6
저도 환경이 바뀌면 쉽게 잠을 못자서 괴로워요 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