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잠에 들지 못하고, 자주 깨고.. 푹 자보는게 소원입니다.

몸이 아프고 난 뒤 5년쯤전에 불면증이 생겼어요. 

전에는 그래도 자려고 누우면 10분안에는 잠에 들곤 했는데 

몸이 많이 아프고 난뒤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불안함이 커서 그랬는지

자려고 누워도 잠에 들지 못한채로 밤을 지새우고, 

잠에 들어도 1시간에 한번씩 깨곤 했어요. 

 

불면증으로 인해 다음날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있고, 

하루종일 멍한채로.. 그렇게 잠에 못들었으면 다음날이라도 잠에 들어야 되는데

또 똑같은 증상으로 인해 힘들었어요. 

 

불면증에 좋다는 음식찾아 먹고, 마시고.. 

운동도 하고 햇볕도 쐬고도 했는데도 별 도움이 없더라구요. 

너무 힘들어서 약처방을 받았는데.. 만성이 생길까봐.. 

약없이는 잠을 못 잘까봐.. 먹지를 못했어요.ㅠ.ㅠ 

 

그러다가 알게 된 수면보조영양제가 있다는걸 알고.. 

그걸 사서 꾸준히 먹어봤는데.. 

그게 도움이 된건지.. 전처럼 12시에 누워서 새벽5시까지 잠을 못자는 일은 없어진거 같아요. 

잠에 들고 1시간 한번씩 깨는것도.. 좀 줄어든거 같고요.. 

 

남의편은 누우면 바로 코골며 잘도자는데.. 저도 남의 편처럼.. 

정말 잠 한 번 푹~ 자보는게 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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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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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말씀해주신 내용만 봐도, 오랜 시간 몸과 마음에 큰 부담이 쌓인 뒤 불면증이 생긴 케이스로 보입니다. 😔
    5년 전 몸이 아프고, 그로 인해 스트레스와 불안이 쌓이면서 수면 패턴 자체가 깨진 상태이죠. 이런 경우, 단순한 ‘피곤함’만으로는 다시 잠들기 어렵습니다.
    
    1️⃣ 현재 상태 정리
    
    누우면 잠드는 시간이 길어지고, 밤중에 자주 깨는 현상이 반복
    
    낮에도 멍하고 집중력 저하, 피로 누적
    
    기존의 음식·운동·햇볕 등 자연 방법은 도움이 제한적
    
    약 처방은 고민되지만, 영양제로 조금 완화된 경험
    
    즉, 몸과 마음 모두가 수면 회로를 다시 배우는 과정에 있는 상태예요.
    
    2️⃣ 단계별 접근법
    
    수면 환경과 루틴 최적화
    
    침실 온도·조명·소음 최소화
    
    매일 같은 시간 취침, 기상
    
    잠자리에서 스마트폰·TV 멀리하기
    
    긴장 완화 및 심리 안정
    
    누웠을 때 호흡에 집중: 숨을 천천히 깊게 들이마시고 내쉬기
    
    점진적 근육 이완: 발끝→머리 방향으로 순서대로 힘을 주고 풀기
    
    마음이 복잡하면 생각 적어 내려놓기: 간단히 노트에 오늘 일과 걱정 기록
    
    영양과 생활습관
    
    카페인·술·과식은 취침 4시간 전 금지
    
    수면보조 영양제나 멜라토닌은 일시적 도움이지만, 장기적 해결책은 아님
    
    낮 활동량 확보: 햇볕과 걷기 운동
    
    불면증 인식 전환
    
    ‘잠 못 잤다’ → ‘몸 회복 시간’으로 재정의
    
    수면 자체에 스트레스 받지 않기
    
    💡 포인트:
    
    완전히 잠이 예전처럼 빨리 드는 건 시간이 필요합니다.
    
    밤중에 깨는 횟수가 줄고, 아침 개운함이 조금씩 늘어나면 회복이 진행 중입니다.
    
    중요한 건 꾸준히 작은 변화를 만드는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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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남편분은 복받으셨네요ㅠㅠ부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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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몸이 아프고 난 뒤 5년째 불면증 때문에 많이 힘드셨군요. 예전엔 푹 주무시다가 이제는 잠들기도 힘들고, 겨우 잠들어도 한 시간에 한 번씩 깨서 하루하루가 너무 피곤하고 멍한 상태라니 정말 마음이 너무 아파요. 옆에서 남편분은 잘 주무시는데, 푹 자는 게 소원이시라니... 얼마나 힘드실지 저도 덩달아 마음이 쓰이네요. 💖
    작성자님의 불면증은 몸이 아프고 난 후 찾아온 스트레스와 불안감에서 시작되었고, 잠들기 어려움은 물론 자주 깨어나시는 문제로 인해 일상생활까지 영향을 받고 계시는군요. 불면증에 좋다는 여러 노력들에도 큰 효과를 못 보셔서 좌절감도 크셨을 것 같아요. 특히 약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선뜻 도움을 받지 못하다가, 수면 보조제의 도움으로 조금이나마 나아지셨다니 정말 다행이에요.
    이런 불면증은 몸의 변화와 함께 찾아온 스트레스와 불안감이 큰 원인인 경우가 많아요. 마음이 지치고 예민해지셨을 때, 불안감이 잠을 자야 할 시간에도 계속 떠올라 우리 뇌가 충분히 쉬지 못하게 방해했을 거예요. 약에 대한 걱정처럼 마음이 편치 않으면 잠들기가 더 힘들어진답니다. 하지만 수면 보조제로 조금씩 나아지고 계시다니, 분명 좋은 변화의 시작이에요!
    
    제가 작성자님께 몇 가지 제안해 드릴게요!
    1. '잠들기 전 긍정 일기'를 써보는 건 어떨까요?하루 동안 좋았던 일, 감사한 일들을 몇 줄이라도 적어보세요. 작성자님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시는 것처럼, 잠들기 전에도 마음을 편안하고 긍정적인 감정으로 마무리하면 불안감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2. '나만의 이완 의식'을 꾸준히 해보세요.따뜻한 샤워 후 잔잔한 음악을 듣거나, 조용한 명상 앱을 활용해 보는 것도 좋아요. 잠들기 1~2시간 전부터는 스마트폰이나 TV는 멀리하고, 편안한 독서나 좋아하는 반려견 두리와 가벼운 교감처럼 차분한 활동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는 거죠.
    3. '낮 동안의 작은 루틴'도 중요해요.햇볕을 충분히 쬐면서 가볍게 걷는 것은 우리 몸의 생체 시계를 조절하는 데 아주 큰 도움이 된답니다. 이미 운동도 해보셨다니, 그 루틴을 다시 생활 속으로 가져와 보는 건 어떨까요?
    
    몸이 아팠던 경험 때문에 생긴 불안감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수 있어요. 하지만 작성자님은 분명히 이 어려움을 극복해가고 계시는 중이랍니다. 수면 보조제의 도움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시고, 스스로를 너무 다그치기보다 '괜찮다,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따뜻하게 다독여 주세요. 
    분명히 푹~ 주무시는 날이 올 거예요!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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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저도 머리만 대면 자고 싶어요
    혈액순환에 도움을주는 스트레칭도 
    해주고 마그네슘 영양제도 먹어주고
    있어요 자다 깨지만 았았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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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불면증으로 5년 동안 겪으신 고통과 어려움에 깊이 공감합니다. 몸이 아프고 난 후 찾아온 스트레스와 불안함으로 잠 못 이루고, 겨우 잠들어도 한 시간에 한 번씩 깨는 고통은 다음 날 일상까지 무너뜨렸을 것입니다. 잠에 좋다는 모든 방법을 시도해 보셨지만 소용이 없었고, 약에 대한 걱정으로 복용하지 못했던 그 조심스러운 마음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수면 보조 영양제를 꾸준히 드시고 나서 밤을 꼬박 새우는 일이 줄어들고, 수면 중 깨는 횟수도 줄어들었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이는 수면 습관과 환경 개선에 대한 노력의 결과일 것입니다.
    ​남편분처럼 누우면 바로 깊은 잠을 자는 것이 간절한 소원이라는 말씀에 마음이 아픕니다. 지금처럼 긍정적인 변화를 이어가기 위해 규칙적인 수면 시간 유지, 잠들기 전 스마트폰 멀리하기, 따뜻한 물로 샤워하기 등 자신만의 수면 의식을 꾸준히 실천해 보세요. 작은 변화들이 모여 더욱 편안하고 깊은 잠을 선물해 줄 것입니다. 충분히 푹 주무시는 날이 곧 올 것입니다.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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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성경
    어쩜 저와 이렇게 같은 상황이신지,, ㅠㅠ 그 고통의 크기를 깊이 공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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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어릴 땐 누가 업어가도 모른다고 했는데 그때가 그립네요. 꿈꾸다 깨서 시계를 보면 1시간도 못잔 걸 보면 너무 힘들어요. 아침 일찍 깨는 것도 힘든데 하루종일 피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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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밤에 잠을 못자는것만큼 힘든일이 없죠..ㅜ
    그동안 힘들었겠어요.. 해결방법을 찾아서 다행이네요.. 잘 이겨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