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식 먹는 동생 때문에 잠을 못 자겠어요 ;;;

📢익명도 가능해요. 자세하게 고민을 털어 놓을수록 더 개운해지실 거예요.

 

저는 동생이랑 둘이 살고 있는데요...

동생이 밤마다 자주 야식을 먹어요

근데 먹는 건 그렇다 치는데

자꾸 시끄럽게 야식을 먹어요...

 

전자레인지 돌아가는 소리에

싱크대 물 트는 소리에....

 

저는 당장 자고 내일 출근을 해야하는데

잠 자는 게 방해가 돼서 잠도 잘 못자고

매번 피곤하게 출근해요 ㅠㅠ

 

동생도 출근하긴 하지만 저보다 출근이 늦거든요

이거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동생한테 말도 해봤는데

제 말은 듣지도 않네요....

 

잠을 편하게 못자니 자꾸 몸도 축축 쳐지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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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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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정말 힘드시겠어요. 매일 밤 동생분 때문에 잠을 제대로 못 자고 피곤하게 출근하시는 상황이 계속되니 얼마나 스트레스가 크실지 짐작하기 어렵습니다. 게다가 좋게 이야기했는데도 동생분이 들어주시지 않으니 더 답답하실 것 같아요.
    몇 가지 현실적인 해결 방법을 함께 고민해 보면 어떨까요?
    소음을 물리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가장 직접적인 방법일 수 있습니다. 수면용 귀마개를 착용해 보세요. 다양한 종류가 있으니 본인에게 편안한 것을 찾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백색 소음은 주변의 불규칙한 소음을 덮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백색 소음 발생기나 관련 앱을 이용하여 규칙적인 소리를 틀어놓으면 동생분의 야식 소리가 덜 거슬릴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방 문에 방음 패드나 커튼을 설치하거나, 문틈을 막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비용이 들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집 구조상 가능하다면, 동생분이 주로 야식을 먹는 공간과 최대한 멀리 떨어진 방으로 침실을 옮기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단순히 "시끄러워"라고 말하는 것보다, "동생 때문에 매일 잠을 설쳐서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 내일 출근도 해야 하는데 잠을 푹 자고 싶어. 혹시 야식 먹을 때 조금만 조용히 해줄 수 있을까?" 와 같이 본인의 어려움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고 정중하게 부탁해 보세요.
    "우리가 같이 편안하게 살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혹시 야식 먹는 시간을 좀 앞당기거나, 소리가 덜 나는 메뉴로 바꿔보는 건 어때?" 와 같이 동생과 함께 해결책을 찾아보려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서로 감정이 격해진 상태에서 이야기하는 것보다, 차분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정해서 대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황이 계속된다면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동생분에게 이야기해 보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밤에 배고픔을 덜 느끼도록 저녁 식사를 든든하게 챙겨 먹거나, 건강한 간식을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을 제안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 밤 10시 이후로는 야식 먹는 걸 자제해 보면 어떨까?" 와 같이 부드럽게 야식 시간을 제한하는 것을 제안해 볼 수도 있습니다.
    
    동생분과의 관계가 틀어지지 않으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보시고, 본인의 건강과 수면의 질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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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생활리듬이 다르면 힘들죠
    오죽하면 익명게시판에 고민을 털어 놓으시겠어요 
    참아도 보고 말을 해봐도 듣지도 않으면 방법은 하나 입니다
    각자 사는 걸로 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동생은 언니를 무시하는 걸로 보입니다 아나무인인 인간은 지적해쥐도 안 변해요 스트레스 받으며 잠도 제대로 못자고.. 어떻게 언제까지 참고 기다리실려구요
    더 힘들어 지기전에 동생에 대한 애정이 남아 있을때 좋게 각자 사는 걸로 하세요 
    생활비가 더 들겠지만 그래도 저라면 그렇게 하겠어요 동생이 변할 생각이라도 있다면 모르지만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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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동생과의 생활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이 정말 힘드실 것 같습니다😞😞
    특히 수면이 부족하면 일상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동생에게 다시 한 번 조심스럽게 이야기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야식 소음이 당신의 수면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주면, 동생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나는 내일 출근이 있어서 오늘은 일찍 자야 해"라고 말해보세요.
    
    또한, 동생이 야식을 먹는 시간을 조정할 수 있도록 제안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야식을 먹는 시간을 미리 정해두거나, 전자레인지를 사용할 때는 소음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해보는 것이죠.
    
    마지막으로, 귀마개나 수면용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소음으로부터 어느 정도 차단될 수 있으니, 편안한 수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런 방법들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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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정말 많이 힘드셨겠어요. 매일 밤 반복되는 소음에 지친 마음이 얼마나 무거울지 느껴져요.
    지금 상황을 정리해보면, 동생과 함께 살고 있는 환경 속에서 야식으로 인한 소음이 수면을 방해하고 있고, 이로 인해 지속적인 피로감과 스트레스가 쌓이고 있는 상태예요. 
    특히 본인은 출근 시간이 더 이르고 잠이 예민한 편인데, 동생은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어 생활 리듬 차이에서 오는 갈등이 반복되고 있는 거예요. 
    말로 이야기해도 반응이 없다는 점은 감정적인 소외감까지 느끼게 만들었겠지요.
    
    이런 문제의 핵심은 ‘생활 리듬 차이’와 ‘서로에 대한 배려 부족’이에요. 
    한 공간에서 다른 생활 패턴을 가진 두 사람이 함께 살아갈 때 가장 필요한 건 작은 부분에서의 존중이에요. 
    하지만 지금은 그 균형이 무너진 채, 동생은 편한 방식대로 행동하고 있고, 그 결과로 당신의 수면은 매일 방해받고 있어요. 
    그리고 중요한 건, 단순한 수면 부족이 아니라, 신경이 예민해진 상태에서 소음이 더 크게 인식되면서 스트레스가 심화되고 있다는 점이에요. 
    실제로 시계 초침 소리도 크게 들려서 잠들기 어려운 분들도 많거든요.
    해결을 위해선 두 가지 방향에서 접근해보는 게 좋아요. 
    첫째는 환경적 대처예요. 
    소음 차단용 귀마개나 백색소음기처럼 실제로 수면 중 외부 자극을 줄여주는 도구를 활용해보는 거예요. 
    또, 방 안 커튼이나 문틈 차단재 같은 작은 소음 차단 방법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완벽하진 않더라도, 수면 환경을 조금이라도 편하게 바꾸는 시도는 꼭 필요해요.
    둘째는 감정적 소통이에요. 
    이미 말했지만 무시당하는 느낌을 받았다면, 이번엔 방식 자체를 바꿔볼 필요가 있어요. 
    “내가 너 때문에 잠을 못 자서 힘들어”가 아니라, “나 요즘 잠을 잘 못 자서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들어. 너한텐 아무 일 아닐 수 있어도, 나는 잠이 정말 예민해서 신경이 예민해지면 작은 소리도 크게 들려. 같이 조금만 도와줄 수 있을까?”처럼, 나의 감정을 중심으로 말해보는 거예요. 
    그리고 가능하다면, 동생과 함께 ‘공용공간 사용 룰’을 작게 정해보는 것도 좋겠어요. 
    단순한 부탁이 아닌, 함께 사는 사람으로서의 약속이 되어야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어요.
    무엇보다, 이건 당신이 예민하거나 유난해서 생긴 문제가 절대 아니에요. 
    지금껏 말로도 해보고, 견뎌보려 애쓴 그 시간들이 당신이 얼마나 성숙하고 배려심 깊은 사람인지 보여주는 증거예요. 
    이제는 당신의 휴식과 마음의 평화를 조금 더 우선해도 괜찮아요. 
    밤이 평화로워야 하루도 편안해질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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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 잠 못 드는 당신을 위한 다정한 수면 처방전
      
      그럴 때 가장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방법 중 하나는 음악을 통한 마음 돌봄이에요. 어린 시절 자장가가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편안한 잠으로 이끌어주듯, 성인에게도 ‘자장가 같은 음악’은 충분히 회복의 힘이 될 수 있어요. 다음은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마음을 안정시키는 명상 음악 유형들이에요:
      
      🎵 성인에게 추천하는 명상·수면 음악 유형
      
      자연 소리 + 음악
      예: 잔잔한 빗소리, 파도 소리, 숲속 새소리
      → 자연의 리듬은 긴장을 푸는 데 탁월하며, 뇌파를 안정된 상태로 유도해요.
      
      슬로우 템포 피아노 음악
      예: Yiruma, Ludovico Einaudi
      → 반복적이고 부드러운 선율은 감정을 가라앉히고 잠들기 좋게 도와줘요.
      
      소리명상 (Binaural Beats)
      → 좌우 귀에 살짝 다른 주파수를 들려줘 뇌파를 '수면 모드'로 자연스럽게 유도해요.
      
      티벳 싱잉볼 & 힐링벨
      → 진동 중심의 사운드는 마음속의 불안과 과잉 생각을 진정시키는 데 효과적이에요.
      
      저 역시 예전엔 잠드는 게 두려울 만큼 지쳐 있었던 시절이 있었어요. 그럴 때 잔잔한 음악을 틀고, 천천히 숨을 쉬며 눈을 감는 것만으로도 “지금 이 순간, 나는 보호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곤 했어요. 그렇게 하나씩, 제 수면도, 마음도 다시 회복될 수 있었답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도, 그런 회복의 시간을 꼭 만나시길 바라요. 때로는 해결되지 않는 소음보다 더 중요한 건, 내 마음의 평화를 위한 작고 다정한 노력이라는 걸 잊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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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맞아요, 이거 은근 스트레스예요. 동생이 매너를 좀 지키면 좋겠지만 그게 안 된다면 귀마개를 착용하고 잠을 자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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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역지사지 방법을 써보심이...
    동생분 잘때 복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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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야식을 먹는 건 좋은데 소리는 좀 조용히 해 달라는 부분이 스트레스로 다가오시는 거 같습니다 사실이 관계는 너무 쉽지 않긴 한데요 계속 대화를 하면서 생활의 규칙을 만들어 가시는게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정 힘드시다면 분리 독립을 권해 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