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도 너무 다르다! INTJ와 최악의 유형은?

https://trost.moneple.com/intj/109902054

제가 INTJ인데요.

INTJ의 특징은

달라도 너무 다르다! INTJ와 최악의 유형은?

독립적이고, 논리적이며 합리적인 타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쩔 때는 종종 차갑고 무뚝뚝하다는 오해를 받을 때도 있어요. 그래도 내면만큼은 누구보다 따뜻한 사람이랍니다.

 

그동안 저와 잘 맞지 않았던 유형을 몇 가지 생각해보면... 
ISFP, ESFP, ESFJ 인데요. 

 

첫번째

ISFP & INTJ ★★

처음에는 나와 비슷한 사람이라 생각할 수 있겠으나 알고보니 모든 성향이 다 다른 사람이라는 걸 깨닫게 되는 유형이에요. 직관, 감성, 즉흥 등 많은 것에서 차이가 납니다. 한 가지 공통점은 내향이네요. 

 

두번째 

ESFP & INTJ ★☆

어느것 하나 알파벳이 같은 것이 없는 극과 극.

예측불가능한 자유로운 영혼인 ESFP를 INTJ가 감당이 안 될 것 같지만... 서로 달라야 잘 맞는다는 역설적인 말도 있긴 하죠.

 

그 외에 

INFP & INTJ ★★

ENFJ & INTJ ★☆

라고 할 수 있어요. 이 두가지는 비슷한 듯 다르고, 다른 듯 비슷한 것 같아요.

 

INFP 와는 기본적인 성향이 비슷해서 서로가 서로에게 잘 맞춰준다면 나쁘지 않을 것 같고요.

 

ENFJ와는 사고방식은 비슷할 것 같지만 내향, 외향적인 성격이 많이 다르겠죠.

 

 

제 개인적인 경험에서 우러나온 걸 생각해봤을 때 INTJ와 가장 다르다고 생각하는 유형은 
바로 ESFJ입니다! 

 

별점은 ESFJ & INTJ ★ 1점

 

달라도 너무 다르다! INTJ와 최악의 유형은?

ESFJ의 특징은 INTJ와는 반대로 외향적이고 감정중심의 현실적인 사고형 인간인 것 같아요.

물론 모든 사람이 다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서로 많이 달라서 꽤나 힘든 관계인 듯 합니다.

 

 


INTJ가 ESFJ와 잘 맞지 않는 구체적인 이유

 

 

#가치관 차이 

달라도 너무 다르다! INTJ와 최악의 유형은?

회사 회의실 풍경을 상상해 보세요. 
INTJ는 체계적으로 자료를 분석하여 객관적으로 결론을 말하는 편이에요. 
ESFJ는 객관성도 중요하지만 사람들의 감정과 분위기를 먼저 고려해서 객관적이기 보다는 애둘러서 주관적으로 표현할 수 있어요.

INTJ는 ESFJ가 감정에 휘둘려 비합리적인 결정을 한다고 답답해하고, ESFJ는 INTJ가 너무 인간미 없다고 느낄 수 있어요. 

MBTI의 앞 세글자가 다른 만큼 서로의 기준이 너무 다른 것 같아요.

 

 

#말하는 방식

2 People Talking Vector Art, Icons, and Graphics for Free Download

INTJ는 보통 돌려 말한다기 보다는 필요한 말만 딱딱 핵심적으로 말하는 성향이에요. 정말 필요한 말만 하기 때문에 그 외적인 감정은 혼자 속으로 생각하는 편이고요.
반대로 ESFJ는 사람들과 활발하게 대화하는 것을 즐기는 성향이잖아요. 
예를 들어 ESFJ가 오늘 있었던 상황을 세세하게 기승전결을 이야기할 때, INTJ는 "그래서 결론이 뭐야?" 이렇게 나오는 편이죠. 사실 제가 그렇습니다... ㅎ
한마디로 서로의 소통 방식이 조금 다르다 보니 두사람이 대화할 때 서로가 서로에게 피로감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T와 F의 차이

달라도 너무 다르다! INTJ와 최악의 유형은?

ESFJ는 감정 표현이 풍부하고 타인의 감정을 공감하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죠. 누군가 힘들어하면 진심으로 위로하고 자기일처럼 공감해줘요. 
INTJ는 타인의 감정에 함께 공감하면서 거기에 해결책을 제시해주려고 해요.
만약 ESFJ가 속상한 일이 있어서 INTJ에게 "나 오늘 너무 힘들었어..."라고 하면 INTJ는 "왜? 뭐 때문에 힘들었어? 뭐가 문제였어?" 하며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알아내고 거기에 맞는 해결책을 알려주려고 해요. 
ESFJ는 공감을 바라고 한 얘기라면 INTJ는 나는 도와주려고 한건데... 하며 서로에게 아쉬움을 느낄 수도 있어요.

 

 

#에너지를 어떻게 충전할까?

달라도 너무 다르다! INTJ와 최악의 유형은?

모든 내향인들이 공감할 거라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INTJ인 저는 일정을 마친 뒤에 집이나 또는 조용한 공간에서 혼자 여유를 즐기면서 에너지를 충전해요. INTJ에게는 그냥 집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는 것도 에너지 재충전이에요. 내향형인 I들에게는 에너지를 쓰고나면 휴식이 꼭! 필요해요.
ESFJ는 친구나 가족들과 함께 어울리고 외부 활동으로 에너지를 충전하는 편이죠.
내향형인 I는 쉬는 것이 재충전이라면 외향형인 E에겐 활동하는 것이 재충전이에요.
서로에게 필요한 휴식과 에너지 충전 방식이 너무~나도 달라요

 

 

#왜? vs 어떻게? 

Answering the 'Why' before finding the 'How'!

제가 INTJ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주로 대화할때 "왜?" 라는 말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약간 근본적인 원인을 알고 싶어한달까요? 어떤 일이든 가장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이 뭔지 고민하는 편이에요.  
그에 비해 ESFJ는 "왜"보다는, "어떻게 하면" 이라는 생각을 더 많이 하는 것 같아요.
만약 INTJ가 "우리 회사는 장래를 위해 비효율적인 부서를 과감히 개편해야 합니다!" 라고 한다면
ESFJ는 "하지만 오랫동안 고생한 부서 직원들에게 상처가 될텐데요" 라며 원인보다는 방식을 더 많이 고민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같은 상황을 보더라도 다른 관점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어서 서로 다른 결과를 내놓기도 해요.

 

 

#원칙대로 vs 유연하게

How to Make a Sales Plan in 10 Steps (+ Free Templates)

INTJ는 계획을 한번 세우면 그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는 것을 선호해요. 예기치 못한 변수가 생기면 불편합니다.
반면 ESFJ도 같은 J라서 계획을 세우는 것을 좋아하지만, INTJ보다는 상황에 따라 계획을 유연하게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어요. INTJ는 한번 세운 계획은 쭉 그대로 밀고 나가기 때문에 굳이 계획을 바꾸지 않고 그 상황이 변하지 않게끔 하는 타입이에요
예를 들어 INTJ가 모든 여행 일정을 꼼꼼히 짜두고 그대로 진행하려 하는데 ESFJ가 "아, 여기 근처에 정말 유명한 맛집이 있다고 했는데 지금 생각났어! 우리 여기 갈까?"라고 하면, INTJ는 "가기로 한 식당이 문을 닫은 것도 아닌데... 거긴 다음에 가고 원래 가기로 했던 곳을 가는게 어때?" 라고 하는 편이죠.
INTJ는 짜놓은 계획이 흐트러지는 것을 스트레스를 받는 편이라 ESFJ가 너무 즉흥적이라고 생각하고
ESFJ는 INTJ가 약간은 융통성 없다고 생각하며 서로에게 답답함을 느낄 수 있어요.

 

 

 

MBTI는 재미로 보는 것이니 모든 인간관계를 설명할 수는 없겠지만 서로의 성향 차이를 설명하기에는 MBTI만큼 잘 맞는 게 없는 것 같아요. INTJ인 분들이 제 생각에 공감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