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서툰 사람들 - 박광수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소중한 것들을 

하나씩 지워 나가며 

체념을 배우는 일이다

 

그렇게 하나씩 하나씩 

내가 영원히 

소유할 수 없는 것들을 

인생에서 쓸쓸히 지워 나가며

스스로에게 

체념을 가르치는 일이다

 

해를 거듭하며 

나이를 먹으며

깨달아야 하는것은 

아무것도 가지고 갈 수 없기에

아무것도 소유하지 말라는 

지극히 간소한 삶의 정답

 

생의 끝까지 가지고 가면

결국 제 스스로 힘들고야 마는 

지극히 간소한 삶의 정답

 

 

참 서툰 사람들 - 박광수

 

아무것도 가지고 갈수 없기에

아무것도 소유하지 말라는 지극히 간소한 삶의 정답..

지금부터라도 욕심을 내려놓고 하나씩 지워나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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