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하게 맺어진 부부는 젊음의 상실이 불행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같이 늙어가는 즐거움이 나이 먹는 괴로움을 잊게 해주기 때문이다."
ㅡ A. 모루아
부부는 세상에 별별 일을 다 겪으며
마음에 들었다 안 들었다 하는 사이
부부는 자식이라는
흔적을 이 땅에 남기고
흐뭇함을 함께 느끼는 사이
부부는 살아가면서 늘 서로 사랑하며
서로를 바라보다가 닮아가는 사이
그래서 서로의 흰 머리를 염색해 주며
미안함을 손길에 담아 빗길하는 사이
힘겹게 살아온
인생의 주름살을 귀하게 여기며
함께 늙어가는 인생의 동반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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