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게💕💕🎵🎵🎵
내가 이런경험이 있어다면 겨울만 되면 생각이 날것같은데 아유 ~^^~
어둠이 한기처럼 스며들고
배 속에 붕어 새끼 두어 마리 요동을 칠 때
학교 앞 버스 정류장을 지나가는데
먼저 와 기다리던 선재가
내가 멘 책가방 지퍼가 열렸다며 닫아 주었다.
아무도 없는 집 썰렁한 내 방까지
붕어빵 냄새가 따라왔다.
학교에서 받은 우유 꺼내려 가방을 여는데
아직 온기가 식지 않은 종이봉투에
붕어가 다섯 마리
내 열여섯 세상에
가장 따뜻했던 저녁.
ㅡ 복효근
찬 바람이 불면 골목 어딘가엔
붕어빵 가계가 문을 열겠죠.
고소하게 구워지는 따끈한 냄새와
오늘의 마음이
오늘의 사랑이
오늘의 행복이
함께 구워지고 있네요.
세상 외로운 이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감싸 준 선재가 되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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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 KRES1QK 🌺🏌
좋은글 따뜻한 마음 겨울마다 생각날것같네요
- 정정숙
감사합니다. 저도 이 글을 보고 내가 누군가에게 이런 마음을 베푼적이 있었나 생각해 봅니다.
- KRES1QK 🌺🏌
이글을 공유한 것만으로도 이미 베푸신것 같은데요 때뜻한 겨울이예요🥰
- 정정숙
좋은 칭찬의 말 감사합니다. KRES1QK님이 먼저 저에게 이런 마음을 나눠주셨네요.
- KRES1QK 🌺🏌
오늘도 따뜻한 마음으로 세상을 보고 싶네요 사람을 만나고 즐건 하루 시작하세요 😀🎶🎶🚶♂️➡️
- ..💕하니(0:01발송)
정말 따뜻한 저녁이네요 요즘은 붕어빵도 생각보다 비싼데다 파는곳도 찾기가 힘들더라구요
- 정정숙
붕어빵이 너무 비싸서 이제는 겨울에 사 먹기 주저되는 것 같아요. 그래도 저희 동네는 좀 저렴하네요.
건강걸음가슴을 울컥하게 만드는 글이네요 저도 춥고 외로운 누군가에게 따뜻한 선재가 되어 주고 싶어요
- 정정숙
하나 둘씩 이런 마음들이 번져 나간다면 우리가 사는 이곳이 참 따뜻해지고 행복할 것 같아요.
mindkey선재가 누구인가요? 친구인가요? 열여섯 동무가 생각이 참 깊고 따뜻했네요. 저보다 낫습니다.
- 정정숙
열여섯 살의 친구겠죠. 작은 마음을 나눌 줄 아는 큰 마음의 어른아이이네요.
- mindkey
내 열여섯 세상에 가장 따뜻했던 저녁, 감동적인 문구입니다.
- 정정숙
마음에 감동을 받으셨다니 감사합니다. 조금이라도 마음을 나누어 주고 살면 좋겠어요.
- feel 🎶 ok
맛있는 붕어빵과 함께.따뜻한 온기가 전해지는 글 ^^ 넘 좋으네요 ㅎㅎ 행복한 오늘 보내세요 ^^
- 정정숙
붕어빵 한 마리의 따뜻한 온정이 너무 좋은 행복한 날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