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이미지 ~박남수 어둠은 새를 낳고 돌을 낳고 꽃을 낳는다 아침이면, 어듬은 온갖 물상을 돌려주지만 스스로는 땅 위에 굴복한다 무거운 어깨를 털고 물상들은 몸을 움직이어 노동의 시간을 즐기고 있다 즐거운 지상의 잔치에 금으로 타는 즐거운 태양의 울림 아침이면 세상은 개벽을 한다 어듬이 걷히고 밝아오는 아침을 보며~~ 박남수 시인의 "아침이미지"를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