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때도 그렇게 하지 않던 공부를 이제야 하고 있어요. 틈틈히 공부하려하다보니 진도가 크진 않지만 즐거운 맘으로 하고 있네요. 머리에 괴부하가 걸리는 듯 하면 속상해지긴 하지만... 어쩌겠어요. 이제야 진짜 하고픈 공부를 하게 된걸 말이죠.
시작하라! 그 자체가 천재성이고 힘이며 마력이다
-볼프강 폰 괴테-
비상한 머리라가 아니란 건 진작부터 알고 있었지만 해야 할 양이 산더미처럼 쌓이면 실망하기 싶상이에요. 그때에 해 뇠다면 이 정도는 아닐텐데.... 하면서 씩씩거리고.... ㅎㅎㅎㅎ 이해가 안가지만 다시 또 읽고 되새겨보면서 애쓰고 있어요. 김장도 해야하고 이것저것 할 일이 많아서 바쁘지만 뭐... 천천히 해보자!!! 마음 다지며 책을 읽어봐요!
평범한 인간이 이따금 비상한 결의로 성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그가 훌륭한 인물이어서가 아니라 불안에서 벗어나려고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이다
-몽테로랑-
어디에서 오는 불안함일까요? 이 불안함을 잊어보려 술도 마시고 친구도 만나고 영화도 보면서 잊어보려하지맘 그 때뿐이고 나아지지 않더군요. 오히려 더 분주하고 바쁘고 정신 없고 감정소모도 많아지게 되면서 에너지가 더 빠져버리는 것 같았어요. 분명 내안의 불안을 없앨 수는 없지만 ... 그것을 다룰수 있는 힘을 길러야겠다는 각오가 생기게 되면서 조금씩 책을 읽게 되더군요. 무슨말인지 모르겠으면 다시 읽고.... 그러다 보니 그 어렵던 문구들에 적응되어 이해되어 그나마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언어는 인간의 마음을 표현하는 힘이다
글쓰기는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이다
-러스킨-
학창 사절 국어.문학 수업이 지루했거든요. 그나마 영어는 외국어라 신기해서 공부했던 기억이 나네요. 참으로 신기한게 지금은 말이라는...언어의 묘한 매력에 빠져버렸러요. 머..지금도 가진 언어가 거의 없어서 이렇게 서툴게 표현하고 어렵지만 조금씩 조금씩 내 생각을 표현해 보고 싶어져요.
다들 자신의 생각을 미술이나 움악이나 문학을 통해 표현하잖아요. 원채 음악을 좋아해서 괸심이 많았는데 지금은 글자로 표현하는 것에 조금 재미가 나서 노략해 보고 있어요.
말하는 것처럼 쓰라
-볼테르-
제 한계를 알아서 큰것을 바라지 않아요.
단순히 지금 갖고 있는 생각을 정리하면서 쓰고 싶네요. 그래야 그생각의 방향을 볼수 있더라구요. 쓰지 않으면 보이지 않더군요. 정확하게 아는게 중요한데 알고 있다고 착각하더군요.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깉아요. 그러나 나를 세우기 위해서는 해야할 작업들이라는 것을 알고 난 이상....벅벅하고 답답하기도 하지만 오늘도 노력해봅니다!
노력은 수단이 아니라 그 자체가 목적이다. 노력하는 것 자체에 보람을 느낀다면 누구든지 인생의 마지막 시점에서 미소를 지을 수 있을 것이다
-톨스토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