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것을 잃고 난 뒤에야 깨닫게 되는 감사함 -감사명언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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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를 출산하고 키우며 얻게 된 퇴행성 허리 디스크와 골반염.

쪼그려 앉아서 집안일을 하거나 무리하면 어쩌다 한번씩 좌골 신경통이 와서 절뚝거리긴 했었지만 한번도 허리 통증이 온적은 없었어요.

그런데 9월초에 머리를 감고 선풍기 앞에서 고개 숙이고 말리다가 갑자기 큰 허리통증이 밀려오더라구요.

처음엔 담이 온건가? 싶어서 하루 지켜봐야겠다고 그냥 버텼는데...

이틀째 되니 누워서 숨쉬는 것도 힘들고, 기침이나 재채기 할때마다 몸이 찢어질 것 같고, 앉았다 일어날때.. 동작을 바꿀때마다 죽을맛이더라구요..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집앞 정형외과를 찾아가서 검사를 받아보니 허리 디스크가 터졌다고 합니다. ㅠㅠ

버틸수 있으면 버티라고 하시는데 제가 도저히 못 버티겠다고 해서 신경차단술을 받았어요.

허리에 주사를 여러대 맞고(너무 아프더라구요ㅜ) 20일쯤 지난 지금에서야 움직임이 조금 편안해졌어요.

그래도 허리를 몇분간 숙이고 있으면 많이 힘든건 여전하네요.

 

결혼생활 18년만에 처음으로 큰시댁과 시댁, 친정집에 명절날 못 찾아뵈었어요.

몸 상태를 말씀드렸더니 얼른 나으라고 걱정해주시더라구요.

이번에 된통 아프고 나니까...  평소 허리 숙여서 양말 신던 행동, 책상 앞에 앉아서 고개 숙여 글을 쓰던..  사소하고 별일 아니게 여겨졌던 행동들이 너무나도 크게 와닿네요.

왜 사람들은 몸이 아프거나 소중한 것을 잃고 난 뒤에야 감사함을 느끼게 될까요.

이번일을 계기로 내 자신 뿐만 아니라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들 건강도 함께 돌아볼 수 있었어요.

 

"두 다리로 통증 없이 걸음을 내딛을 수 있는것에 감사합니다"

이제는 감사해야 할 일들이 더욱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마키 여러분들도 아프지 마시고, 건강 잘 챙기시며 감사한 일들이 가득한 나날들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소중한 것을 잃고 난 뒤에야 깨닫게 되는 감사함 -감사명언 5개

 

1. 내 신체에 감사하는 것이 자신을 더 사랑하는 열쇠임을 비로소 깨달았습니다. - 오프라 윈프리  

 

2. 사람이 얼마나 행복한가는 그의 감사의 깊이에 달려 있다. - 죤 밀러  

 

3. 항상 네 감사하는 일에 처음에는 하늘에 하고 다음에는 땅에 하라. - 데이비드 토마스   

 

4. 감사는 결코 졸업이 없는 과정이다. - 발레리 앤더스  

 

5. 감사의 마음으로 살아가면 삶 자체가 축복이 된다. - 에머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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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엘리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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