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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아
조금만 천천히 가다오
아직은 무언가에 설레는 그 마음
못다 한 꿈이라도 펼쳐보고
그렇게 천천히 가야하지 않겠니
그래야 하지 않겠니
세월.... 전진옥
아침은 가을 문턱인거 같고,
오후에는 여름의 끝자락 같고...
여름과 가을이
줄다리기 하듯...
오늘도 더운날 이네요
시간을 누가 묶어 둘수 있을까요?
물위에 나뭇잎 흘러가듯...
오늘도
가을을 향해 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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