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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아는 정답 ....고창영 시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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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것 먹을 때

좋은 거 볼 때

맛있는 거 먹을 때

같이 보고 싶고

같이 먹고 싶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얼굴

- 고창영 시집《등을 밀어 준 사람》에 실린

 시〈누구나 아는 정답 〉전문

 

 

 

 

누구나 아는 정답 ....고창영 시집 중에서

 

 

고등어 자반과  

투박한 김치

 

콩을 가득넣은 잡곡밥은 

고봉밥~~

 

어머니가 물으시네요 

"밥은 먹고 다니니?"

 

어머니에게 당신은 그런 사람입니다

 

맛있는거 먹고 싶을 때,

좋은걸 볼 때,

 

혼자 보기 아깝고

혼자 먹기 안타까울뿐입니다.

 

당신하고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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