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마치고 집으로 터덜터덜 돌아와
피곤으로 곤죽이 된 몸을 뜨거운 샤워로 풀어내고,
여유롭게 소파 앞에 걸터앉아 맥주캔 한 잔을 쭈욱 들이켰을 때...
그 알 수 없는 위로가 꿀꺽, 식도를 타고 넘어가면
스스로에게 그제야 건네 줄 수 있는 격려의 한 마디.
"오늘도 수고했어."
변화 될 것 없는 어제가 오늘인 것 같고, 오늘이 곧 내일인 듯한...
챗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 울컥, 나도 모르게 버티기 힘들어질 때...
그 순간 숨 쉬듯 찾게 되는 건 따스한 격려 한 마디가 아닐까요.
몇 년전에 방영했던 <나의 해방일지>라는 드라마에서도 이런 말을 하지요.
"하루에 5분,
5분만 숨통 트여도 살 만하잖아.
편의점에 갔을 때 내가 문을 열어주면,
고맙습니다, 하는 학생 때문에 7초 설레고
아침에 눈 떴을 때, 아 오늘 토요일이지, 10초 설레고...
그렇게 하루 5분만 채워요.
그게 내가 죽지 않고 사는 법."
굳이 말이 아니어도 괜찮아요.
그저 작은 행동하나, 작은 배려하나, 작은 숨통같은...
내가 넘어지려던 순간에 건네오는 누군가의 따뜻한 에너지.
그 격려가 담긴 힘을 차곡차곡 모으게 되면...
그날 하루를 나는 죽지 않고 살아갈 수 있어요.
그래서 모난 말을 잘 하지 않게 되요.
모난 말을 하면 듣는 상대도 상처가 되겠지만,
말을 하고 있는 내 입안도 상처가 나게 되거든요.
마인드키에서 적게 되는 댓글도 그래요.
한껏 응원해 주고 싶어요. 격려해 주고 싶어요.
누군가 열심히 시간을 들여, 공을 들여 채운 만보의 숫자에
우와, 거리며 양 손 들어 잘 했노라고, 수고하셨노라고 박수 치고 싶어요.
얼마나 멋진가요.
그 만보를 채우기 위해 성실히도 움직였을텐데.
그 모습을 어떻게 아름답지 않다고 할 수 있나요?
아무것도 아닌 그저 지나갈 법한 댓글 하나이지만..
그저 소소히 적어내린 제 댓글이 누군가에게는 살아가는데 힘을 얻는
5분을 채울 수 있게 하는 격려의 에너지였으면 좋겠어요.
당신은 다만 당신이란 이유만으로도
사랑과 존중을 받을 자격이 있다.
-앤드류 메튜스
그러므로, 지금 이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 모두...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내일도 우리, 힘내요!
작성자 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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