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rost.moneple.com/wisesayings/33377828
바람이 불지 않을 때 바람개비를 돌리는 방법은 앞으로 달리는 것이다.
-데일 카네기
나는 도전하는걸 좋아하는 성격이었다.
뭐든 새롭게 하는걸 좋아했고 거기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 행복했고
목적의식이 분명한 사람이었다.
이렇게 목적의식이 분명한 가운데 목적을 못 이룬적이 있었다.
바로 원하는 대학에 떨어졌을 때였다.
당연히 합격일 줄 알았는데 떨어지니 충격이 컸고,
길을 잃은 미아처럼 내 머릿속도 혼란스러워졌었다.
이렇게 원하는 대학에 진학을 하지못하고
결국 별 흥미가 없는,
내가 생각지도 못한 대학교를 가게 되었고
나의 꿈도.. 계획들도 한번 틀어져버리기 시작하더니
이대로 쭉 걷잡을 수 없이 틀어지기 시작했다.
졸업을 하고 뭔가를 시도해볼만 하면 몸이 움직여주질 않았다.
남들은 뭐든 다 도전해서 열심히 하는데
나에겐 용기라는건 검게 타버려서 하나도 남아있지 않게 되었다.
계속 부정적으로만 생각이 되었고..
인생 그냥 다 포기해버릴까? 라는 생각과
거울 앞에 서 있던 내 모습이 너무나도 초라해보였다.
매일 같이 술을 먹고.. 늦게 자고 늦게일어나고
친구들이 부르면 나가서 현실도피를 했고
안부르는 날은 혼자 유흥에 빠져 폐인생활을 했다.
매번 술에 쩔어 집에 새벽에 들어갔고...
해를 본 게 언젠지 기억도 나지않을 쯤 나의 20대는 그렇게 흘러지나갔다.
남들을 보면 다들 시간이 멀쩡히 흐르고 있는데
내 시간만 멈춰버린 것 같았다.
나만 제자리 걸음이고 나만 발전이 없다고 느껴져서 자존감도 많이 낮아지곤 했었다.
어쩌다 취업을 운좋게 하게되고 운이 좋다고 생각했던 찰나에 해고를 당하게 되었다.
이유는.. 적응을 하지 못해서…
표정이 어두워서... 말주변이 없다는 이유로.
이렇게 한 직장에 오래있지 못하고 반복적으로 해고를 당하고
사회생활은 나에게 너무 버거운 일이였고
점점 더 두려워져만 가고....
결국 나는 대인기피증까지 생기게 되었다.
이렇게 힘든 나날을 보내면서 친구들과 술 한잔 하다가
너무 힘들어서…나도 모르게 눈물이 터져나왔다.
남 앞에서 잘 울지 않는데.. 그날따라 감정조절이 되지 않았다.
결국 울면서 내가 처한 상황들을 털어놓게 되었다.
친구는 내 어깨를 툭툭 치며 웃으면서 말했다.
“ 너답지 않게 왜그래~ 너 이런애 아니었잖아 너는 뭐든 도전하고 잘해내는 사람이잖아. 용기를 가져봐. 자꾸 안좋게 생각하지말고 긍정적으로 생각해. 그만 울고 웃어 “
” 내가 좋아하는 명언 하나 보여줄까? 이거 보고 다시 예전의 너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그래야 만났을 때 전처럼 재밌게 놀지~ “
친구가 보여준 명언은 이거였다.
바람이 불지 않을 때 바람개비를 돌리는 방법은 앞으로 달리는 것이다.
-데일 카네기
이 명언을 읽고 생각도 많아지고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너무 힘든데.. 힘든걸 극복하기 위해 내가 과연 노력한게 있었던건지 되돌아보게 되었고..
내 시간이 멈췄던 것은..
내가 달리지 않아서였음을 깨닫게 되었다.
정말 감명깊은 명언이여서 이 명언을 처음 접한 그 순간들이 생생히 기억이 난다.
이 명언은 내 인생의 큰 전환점이자 출발점이기 때문에 가슴 깊이 새겨둔 명언이 되었다.
분명 다른 사람들과 똑같은 시간 속에서 살고 있는데,
나혼자 멈춰있다고 느낀건.
멈춘 바람속에서 멈춘 바람개비를 들고 가만히 서 있었기 때문이다.
멈춘 시간, 멈춘 바람속에서
알아서 바람개비가 돌아가길 가만히 기다리고 있었던것이다.
바람이 불지 않을 때 바람개비가 돌아가게 하려면
나 스스로 달려나가야 한다.
멈춘 바람속에서 가만히 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걸.. 깨달았다.
열심히 달려가야만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고
나 스스로 직접 움직여야만 좋은 기회도 잡고,
힘든 것도 극복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이후로 전과는 다르게 살아보려고 많이 노력하게 되었다.
과거의 멈춰 있던 날 극복하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용기내서 면접도 보고
표정 어두운 것이 문제였던 나는 거울을 보며 웃는 연습을 했다.
항상 웃는 사람이 되자.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난 멈춰있는게 아니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사람이야.
매일 소리내어 스스로에게 말해주었다.
퇴근하고 피곤하지만 운동도 꾸준히 해주고있고
전에는 힘들다고 불평불만만 하며 금전적인 개념 없이 돈을 펑펑 쓰곤 했는데
지금은 나름 재테크도 하고 있고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렇게 노력하고 다시 용기를 가져서 직장생활도 열심히 하게됐고
지금까지 쭉 해고당하지않고 잘 적응해서 다니고 있다.
물론 중간중간 힘들고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도 들지만
그 때마다 이 명언을 읽곤 한다.
가만히 있으면 내 시간은 또 멈춰버릴 것이라는걸.
바람개비가 멈춰버리면 내 인생도 어둠으로 빠져버린다는 걸 이젠 안다.
누가 대신해서 내 바람개비를 돌려주지 않는다는 걸 이젠 알고 있다.
지금 나의 남편도, 친구들중 일부 친구들도
삶이 힘들어서 매일 매일 술로 지새우고 있다.
그럴 때 마다 나는 이 명언을 보여주곤 한다.
가만히 있으면 발전이 없다고
긍정적인 생각하며 앞으로 나아가라고 말을 해주곤 한다.
이 명언 덕에 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었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나에게 소중한 가족도, 친구도 이 명언을 보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힘들어할 때마다 이 명언을 말해주려고 한다.
언젠가 나에게 슬럼프가 다시 찾아오거나
모든게 다 부질없는 권태로움이 느껴질 때면..
이 명언을 항상 생각하며 긍정적으로 살아보려고 노력할 것이다.
0
0
신고하기
작성자 다우니향기
신고글 [긍정명언] 바람이 불지 않을 때 바람개비를 돌리는 방법은 앞으로 달리는 것이다. -데일 카네기
사유 선택
- 욕설/비하 발언
- 음란성
- 홍보성 콘텐츠 및 도배글
- 개인정보 노출
- 특정인 비방
- 기타
허위 신고의 경우 서비스 이용제한과 같은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